[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는 5월 5일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제89회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더불어 온 가족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날 큰잔치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체험부스 다양화, 어린이 눈높이로 의식행사를 최소화하는 한편 다문화 어린이 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정문 무대에서 공연과 가족 레크레이션이 진행되는 『어린이날 큰잔치』와 함께하는 부대행사로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한 『다문화 어린이 축제』, 복지시설아동 및 소년소녀가정, 장애아동 등을 위한 『사랑 나눔 큰잔치』, 『제10회 환경사랑 미술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코너로는 나만의 병아리양초 만들기, 3D 입체퍼즐 동물만들기, 3D 입체 퍼즐 곤충만들기, 거미&무당벌레 사탕용기 만들기, 119 어린이 소방체험, 어린이 교통안전 이동체험관, 어린이 책 한마당을 운영하여 즐거움과 유익함을 주는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다.

다문화 어린이 축제는 3,900여 세대에 달하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어린이날 부대행사로 처음 실시된다.

대덕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준비한 필리핀 민속춤 공연이 진행되는 등 소통하는 행사로 구성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여러 나라의 민속 의상을 입고 사진 촬영하는 포토존을 비롯하여 전통놀이 체험 및 편지쓰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어린이에게는 가족사진 기념T셔츠 및 쿠션 등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