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인 금산 인삼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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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인 금산 인삼에 반했다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05.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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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충남 = 이정복 기자]

충남도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언론인을 초청해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사전답사여행)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세계 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 충남의 관광과 투자환경 및 산업인프라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길림성(지린성, 吉林省)과 요녕성(랴오닝 성, 遼寧省), 흑룡강성(헤이룽장 성, 黑龍江省) 등 동북 3성의 주요매체 언론인과 투자회사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중국 언론인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중국 언론인들은 금산 인삼엑스포조직위와 인삼시장, 백제문화단지, 현대제철 및 당진항,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등을 둘러봤다.

중국 인삼의 주생산지가 동북 3성인 만큼 이들은 특히 금산 인삼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리렌샨(李仁善) 흑룡강신문사 기자는 9월2일부터 10월3일까지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대해 “중국 최대명절인 중양절(음력 9월9일) 휴가가 10월5일부터 시작되는데 시기가 맞았으면 훨씬 많은 중국 관광객이 올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며 “고려 인삼을 주제로 한 엑스포는 중국인들의 큰 관심올 끌 수 있는 매력적인 행사”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안희정 충남지사를 상대로 백제의 역사, 충남과 중국의 관계, 충남의 관광 및 음식, 금산 인삼,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견해 등에 대해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충남은 1400년 전 중국과 일본은 물론 동아시아 문화교류에 앞장서왔던 문화강국 백제의 고장”이라며 “황해로부터 20분 거리에 내포신도시를 건설하는데 앞으로 충남은 물론 대한민국의 대 중국협력의 대표적인 창구로 기능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충남의 고려인삼은 2천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우리의 문화유산이고 금산지역은 인삼 유통 가공 산업의 중심지”라며 “동북 3성 역시 중국 인삼의 주생산지인 만큼 양국 정부의 인삼산업 전반에 대한 인적 교류와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며 상호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팸투어에 초청된 중국 언론사는 흑룡강신문사, 흑룡강일보, 연변위성TV방송국, 길림방송국, 장춘만보, 흑룡강인민방송국, 요녕신문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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