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충남 = 이정복 기자]

충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영석)는 26일 당진 문예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제3회 충청남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어린이와 학부모, 소방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합창단 18개팀 675명이 16개 시․군을 대표해 출전, 소방방재청에서 보급한 100여곡의 동요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 결과는 유치부 도솔유치원팀(천안)과 초등부 서령초등학교팀(서산)이 대상에 올라 도지사 상을 수상하고, 이들을 지도한 교사들은 충남도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 팀은 특히 오는 10월 2일 부산KBS 공개홀에서 열리는 제12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충남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또 놀뫼유치원팀(논산)과 오성초등학교팀(천안)은 금상(도교육감상)을, 당진초등학교팀 등 5개 팀은 은상(한국소방안전협회 충남지부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홍남초등학교팀등 7개 팀은 동상을 수상해 한국화재보험협회 대전충청지부장상을 받았으며, 특별상 2개 팀은 CJ헬로비전 대표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또 지난해 대상 팀인 ‘당진소년소녀합창단’ 중창팀과 ‘악기야 놀자’의 특별공연이 진행돼 참가자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