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충남 = 이정복 기자]
 
충남도는 2011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조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 등 토지의 이동이 있는 3만7천여 필지를 대상으로, 내달 5일까지 개별 필지에 대한 토지 특성을 조사한다.

이어 국토해양부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 및 토지가격 비준표를 토대로 비교 항목별 가격 배율을 적용,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게 된다.

도는 이번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가담당 공무원으로 조사반을 편성, 상시 조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충남도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사된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9월 5∼30일 토지 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의 열람 및 의견을 제출 받은 후, 감정평가업자의 정밀 검증을 거쳐 10월 31일 최종 결정·공시한다.

한편 조사‧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와 지방세(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각종 부담금(개발, 산림‧농지전용, 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 및 개발제한구역내 토지매수)과 국‧공유재산 대부‧사용료 등의 산정 기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