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포럼, 방송법 개정 촉구 자유한국당 국감 보이콧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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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포럼, 방송법 개정 촉구 자유한국당 국감 보이콧 철회 요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10.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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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서울 = 이준희 기자]

국민의당 이언주의원(경기도 광명시을, 기획재정위원회)은 27일, 국민통합포럼 주최로 민주당의 방송법 개정 촉구와 자유한국당의 국감 보이콧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의원은 방통위가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2자리를 민주당이 추천한 인사로 선임하면서 국회가 또 다시 공전되는 사태를 초래했다며, 법률 조항 어디에도 여당 몫과 야당 몫을 나누고 있지 않고 현행 방송문화진흥회이사 9명에 대한 여당 6명, 야당 3명 추천권은 관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의원은 “방송사 사장 임명을 둘러싼 기득권 싸움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거듭되고 있다. 방송을 장악해야 정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근대적인 발상이 공정하고 독립적이어야 할 방송을 더욱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새 여당이 적폐가 되고, 자중해야 할 구 여당이 구습을 답습하는 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을 짓밟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다.” 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권한을 포기하지 말고 치열하게 정부를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옳고 기득권 양당의 볼썽 사나운 모습에 국민들의 한숨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며, 구태를 극복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기위해 20대 국회가 그 길을 열도록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의원모임인 국민통합포럼에서는 이미 지난번 첫 회의에서 방송개혁의 핵심인 방송법 개정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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