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한국영상대 유학생과 데이트폭력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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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서, 한국영상대 유학생과 데이트폭력 논하다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8.07.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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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외국인 학생 찾아 성폭력 대처 등 친절 설명…베트남 상상할 수 없는 일

[MBS 세종 = 김은지 기자]

세종경찰서는 지난 5일 한국영상대 어학연수생 대표 유학생과 젠더폭력 및 데이트폭력을 주제로 베트남 출신 어학연수생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공=세종경찰서)

세종경찰서(서장 김철문)는 지난 5일 한국영상대 어학연수생 대표 유학생과 젠더폭력 및 데이트폭력을 주제로 베트남 출신 어학연수생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영상대는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이 많아짐에 따라 베트남 출신 교직원을 채용하여 한국어가 서투른 학생과의 의사소통을 돕고 있으며, 이 날도 베트남 근무자가 동석해 간담회가 수월하게 진행됐다.

한국영상대 관계자는 "베트남 공안이 주는 이미지와 한국 경찰에 대한 인식이 다를 수 있기에 경찰에 대한 두려움과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한국경찰의 친절함과 적극성에 대해 흥미로운 소재로 간담회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 중인 한 학생은, “베트남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경찰이 외국인 학생들을 찾아와 성폭력 발생시 대처나 신고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주변 피해자를 알거나 조치가 필요할 때에 도움을 주겠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 한국경찰과 치안에 감동을 받았다.” 라고 담당자에 전했다.

한편, 세종경찰서는 젠더폭력 예방을 위해 성범죄 사각지대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문성 부각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종경찰서는 지난 5일 한국영상대 어학연수생 대표 유학생과 젠더폭력 및 데이트폭력을 주제로 베트남 출신 어학연수생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세종경찰서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사진제공=세종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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