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국외입주예술가 OUMA(일본) 세미오픈스튜디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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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국외입주예술가 OUMA(일본) 세미오픈스튜디오 전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7.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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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만우)이 운영하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7월 23일(화)부터 7월 28일(일)까지 국외입주예술가 OUMA(일본)의 세미오픈스튜디오 및 전시‘생물과 비생물의 경계에 대한 조사연구’를 개최한다.

올해 5월부터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OUMA(일본) 작가는 전직(前職) 수의사 출신 일본 현대미술작가로 전직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포, 생명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드로잉, 설치미술 등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이 참여하여 한국, 일본 종이로 자유롭게 연출하여 생명체의 모습을 구상할 수 있는 설치미술‘집합생명Ⅱ’과 대전에서 새롭게 시도한 미토콘드리아를 연상하게 하는 도자(陶磁)조형과 대전 학생들이 참여한‘SORA프로젝트’드로잉 작품 등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SORA프로젝트’는 OUMA 작가가 우간다, 미국, 스리랑카 등 16개국에서 진행해온 프로젝트로써, 작가가 사전에 그려놓은 밑그림 위에 각국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하고 이를 이어 붙여 무한대로 확장시키는 진행형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7월 10일(수) 충남기계공고 학생들과 진행한 워크숍에서 학생들이 각자 완성한 드로잉과 한국과 일본, 그리고 북한에 대한 학생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작가가 한국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일본의 평범한 시민에게 후원받은 사과를 관람객에게 나눠주는 코너도 마련한다.

한글‘사과’의 두 가지(과일, 謝過) 뜻에서 얻은 모티브로,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이해와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되었다. 나아가 관람자들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보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전시와 함께 7월 27일(토) 오후에는 OUMA작가의 작업실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가 열린다. 전시실의 작품 이외에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더욱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하다. 전시기간 중 휴관일은 없으며, 무료전시이다. 단체관람 안내와 신청 등 전시 관련 사항은 창작센터 홈페이지(www.temi.or.kr)에서 확인 및 테미창작팀(042-253-9810~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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