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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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2.04.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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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온천 대축제 즐기세요"

대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기간 중 대전 최초·최장·최대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전 유성구는 5월 개최되는 온천대축제 기간 중 10일 개막일부터 4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축제가 시작되는 10일에는 대전에서 가장 긴 시간의 불꽃 이와 처음 재연되는 어가 행렬 재연 행사를 개최한다.

같은날 밤에는 YB밴드, 다비치 등 인기가수의 개막공연과 함께 '93 대전세계엑스포' 이후 가장 긴 25분간 디지털 멀티 불꽃쇼가 펼쳐진다. 이에 MBS에서는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을 만나 온천대축제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온천축제를 대한민국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시키고 싶다는 허태정 유성구청장.
▲우선 5월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어떤축제인지 소개해 주시죠.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전국 온천 활성화를 위해서 지난 2007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축제지역을 선정해 개최하는 전국 단위 축제인데요, 우리 유성구는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심사에서 예산군과 강원도 동해시를 큰 점수차이로 따돌리고 올해 개최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봉명동 유성 온천문화로와 유성 시장 등에서 'Well-Being Life! 온천과 과학‘을 주제로 축제가 열릴 예정이고요, 유성 온천의 우수성을 즐거운 체험과 함께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아울러, 구경만하는 축제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는데요, 유성의 전 구성원이 참가하는 거리 퍼레이드와 두배로 커지는 족욕체험장과 온천수 어린이 무료 수영장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풍부하게 준비했습니다.

▲전국축제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첫날인 5월 9일에는 소중한 전통이란 주제하에 유성시장 장터공연장에서만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요, 장터문화를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전 11시부터 품바공연과 영화 ‘왕의 남자’ 출연자가 펼치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인 전통 줄타기 공연이 열리고요,

개막식이 열리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온천문화로 일원에서 본격적인 축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10일개막식에는 1~2부에 걸쳐 태진아와 다비치, 김제동과 YB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3부에는 학 설화를 형상화한 25분간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요,

개막식에 앞서 충남대 오거리에서 온천문화로까지 주민과 군부대 등 지역 구성원이 참여하는 건강온천 거리퍼레이드가 열립니다.

족욕체험장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국온천가요제나 군 평화콘서트 등 20종의 공연행사가 계속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고요, 온천수 어린이 무료수영장, 해피건강존 같은 98종 100개의 체험부스가 열려 다양하게 온천대축제를 체험하며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 이팝꽃이 만개할 온천문화로의 이팝나무 144그루에 LED전등을 설치해 환상적인 빛의 터널을 조성할 예정이고요, 부대 행사로 코끼리 열차, 세계 음식문화 체험, 북카페 등을 진행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것입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많이 끄는데요. 어떤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는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온천과 과학,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부스 100개가 마련돼 있는데요, 중요한 것만 말씀드리면,

우선 온천대축제답게 건강에 좋은 유성 온천을 맘껏 즐기시라고 족욕체험장을 두배로 확장해 와인테마탕을 운영하고11개 유명 호텔과 일반 업체에서 온천 요금을 40%할인하며 한방, 장미탕 등 8가지 테마탕도 준비했습니다.

또 아이들이 물총싸움, 보트타기, 수영을 하며 재밌게 놀고 동시에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을 완화 할 수 있도록 온천수 어린이 무료수영장을 3개 테마로 열고요,

온천수를 이용한 물로켓․증기보트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도 있고요, 지구 사랑을 체득할 수 있는 그린스타트 체험관과 태양광 발전기와 무지개의 원리를 알아보는 체험관도 있습니다.

5월의 푸르른 계절과 함께 대한민국 온천축제에 많은 관람객들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아이들이 평소 잘 볼 수 없었던 대덕특구의 연구기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8개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연구단지 과학탐방투어 버스를 하루 두 차례 운행하고요,

먹거리 코너에서는 터키, 독일, 미국 일본 등지에서 온 세계 음식을 맛을 보며 그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보실수 있고요, 갑천둔치 왕복 8㎞를 시원하게 운행하는 코끼리 열차와 여러 가지 자전거를 타볼 수 있는 바이크 레져 거리도 문을 엽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에 많이 오시라고 당부 말씀 부탁드립니다.

9일은 유성시장, 10일에서 13일까지는 유성온천문화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에 오시면 전국단위 축제에 걸맞게 다양하게 준비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즐기시며 다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10일 개막식엔 김제동, YB, 다비치 등의 흥겨운 공연도 보시고 93 대전세계엑스포 이후 가장 긴 25분간의 화려한 불꽃놀이도 즐기십시오.

두배로 넓어진 족욕체험장에서 족욕도 하시고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온천수 물놀이도 해보시고요, 저녁엔 맛있는 유성 전통 묵과 세계의 음식을 맛보시고 영원한 사랑의 꽃말을 가진 이팝꽃과 LED 조명이 어우러진 빛의 터널을 가족과 연인과 함께 걸어 보십시오.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열리는 유성에 오시면 행복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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