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세종시교육청 무기계약자 처우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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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세종시교육청 무기계약자 처우개선 필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5.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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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세종 = 이준희 기자]

고준일 세종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유환준)는 5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열린 제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13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제1회 세종시 추가경정예산안, 세종시 모범장애인상 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고 밝혔다.

주요 처리 안건은 “세종시 장애인 휠체어 등 수리지원에 관한 조례안”, “세종시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세종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안“세종시 도시재정비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한편, 제2차 본회의에 앞서 김부유 의원, 이충열 의원, 고준일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부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청사와 함께 의회청사가 건립이 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건립비용에 앞선 설계비 조차 반영이 되지않아 2014년까지 입주하기가 불가능하다.” 며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역의 행정력 부재를 메우고 예정지역과의 동반 발전을 위해 현재의 시청사를 농정원 등 입주를 통한 제2행정타운 기능을 담당케할 것.” 을 주문했다. 

이충열 의원은 “장군면의 현안문제에 대해 국도 1호선과 36호선의 장군면 방면 연결도로 개선, 장군면 소방 119 안전센터 설치, 급속한 인구 증가 및 원룸 다세대 주택의 급증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필요하고, 각종 건설장비 및 대형 차량의 복잡한 통행으로 장군면 봉안교차로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 증설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고준일 의원은 “현재 세종시청에는 169명의 무기계약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고, 이번 호봉제 도입으로 인해 향후 10년간 29.5%의 연봉 인상이 예상되지만, 2012년 11월 충청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 10년간 충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에서 물가지수 상승률이 37.9%를 기록했고, 생활물가지수는 4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소득이 늘어나는 규모보다 지출이 늘어나는 규모가 더 크다” 고 말했다.

이어고 의원은 “시에서는 무기계약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각 지자체의 다양한 사례를 더욱 면밀하게 수집하고 연구하여 세종시 무기계약근로자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를 마련해주고, 기간제근로자들이 고용불안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무기계약직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 고 촉구했다. 

교육감에게는 “세종시교육청에 근무하는 158명의 무기계약근로자에 대한 호봉제를 도입하는 등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무기계약근로자 및 기간제근로자에 대한 처우개선을 제도화한다면, 명품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의 위상에 부합되는 뜻깊은 사례가 될 것이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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