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민고등학교(교장 김애영)는 영어몰입교육의 일환으로 ‘영어로 배우는 수학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목) 밝혔다.

'영어로 배우는 수학반'은 9월 초부터 1학년을 대상으로 개설한 야간 맞춤형 특강프로그램으로 영국 헐(Hull) 대학에서 순수 수학을 전공하고, 히노 게이트 사이언스 칼리지(Heanor Gate Science College)에서 8년간 수학교사로 재직한 원어민 교사 로버트 아스틀(Robert Astle)의 지도로 매주 화요일(19:00～20:40) 100분간 진행되며, 모든 수업내용이 영어로 진행되므로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수학 지식을 습득하고 영어능력도 향상시키는 일석이조의 교육효과가 있다.

‘영어로 배우는 수학반’에서 공부하고 있는 박진우(1)군은 “원어민 수학선생님께 영어로 수학을 배우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배워온 방식과 다르게 수학에 접근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고 탐구해보고 싶은 수학을 영어로 배우니 정말 새로운 경험"이라며 "영어와 수학 모두를 익힐 수 있어 좋다”고 말했으며,

대전전민고등학교 김애영 교장은 “영어로 배우는 수학 강좌는 외국어 실력이 우수한 본교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며, 원어민과 영어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고 영어로 다른 교과를 배우는 영어몰입교육을 통해 수학과 영어구사 능력이 동시에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