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IAC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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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공사, IAC 준비 완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09.10.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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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종희)가 2009대전국제우주대회를 위해 외국인 응대 실용회화 책자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김종희 대전도시철도 공사 사장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IAC대회를 위한 철도공사 차원에서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도실철도공사는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선발,긴급통역 ‘헬프라인’도 구축하는등 IAC 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행중이다.

특히 IAC와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내ㆍ외국인의 신종플루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지난 9월 대대적인 방역,전염 차단 조치를 한데 이어 역무원을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가로 마련했다.

5일 공사에 따르면 평상시 도시철도 외국인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외국인 응대시 상황별 실용회화 내용을 담은 ‘도시철도 실용회화책자’ 1백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영어,중국어,일어등 3개 국어로 된 책자는 안부 및 감사인사,고객안내등 ‘일반생활용어’와 승차권,요금,구간 안내,첫차․막차,출구(행선지)안내, 노선도 교부등 ‘매표소 안내’ 및 ‘게이트’,‘대합실 안내’등으로 짜여 있다.

이와관련,역무원을 대상으로 지난달말 친절서비스 및 실용회화 기본 교육을 완료했으며 공사 직원 가운데 3개 국어에 능통한 9명의 직원을 선발,현장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외국인과 직접 전화 연결하는 통역서비스인 ‘헬프라인’도 가동한다는 것. 대규모 행사 참석자들의 신종플루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추가대책도 마련됐다.

고객을 최일선에서 응대하는 역 종사자 3백13명(역무원,공익요원,자원 봉사자)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수시로 손소독을 의무화했다.

특히 의심환자 발생시 검진 장비 사용과 격리조치등 행동지침을 마련,열차안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마스크를 제공한 뒤 다음역에 하차시켜 후송조 치하고 역내 발생시 고객 통행이 없는 공간으로 유도한 뒤 보건소나 거점병원 으로 후송토록 한다는 것.

이에앞서 공사는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모든 역사에 승차권 살균 기와 손 소독기 설치,화장실 액체형 비누교체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서 열렸던 ‘전국 철도기관장 연례 회의’에서 체결한 ‘홍보협력에 관한 협약’에 따라 대전국제우주대회(IAC)의 홍보포스터와 영상물이 전국 철도기관의 역 대합실,승강장 게시판등에 표출되고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김종희 사장의 제안으로 12개 국내 철도기관장이 서명한 ‘홍보협약’의 첫 사업으로 국가적 국제행사인 IAC 공동홍보에 나선 것.

공사는 대전시로부터 IAC동영상과 포스터를 제공받아 지난달 국내 각 기관들에 전달해 역사 및 공공게시판과 영상매체,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해 IAC 공동홍보토록 요청함에 따라 국민적 관심 고조와 참여 유도로 성공개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국제우주대회 기간동안 수송인원이 증가한다면 야간 철도운행도 계획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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