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부모지원정책 선도학교 2개교 지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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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학부모지원정책 선도학교 2개교 지정 운영
  • 김태정 기자
  • 승인 2009.10.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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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부모, 역량 있는 학부모, 만족하는 학부모 되기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교육주체 구성원으로서의 학부모 역할 정립을 위하여 2009년도 학부모지원정책 선도학교를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학부모지원정책 선도학교로 지정된 대전대룡초등학교(교장 김철현)와 대전상지초등학교(교장 박노영)는 각각 ‘교육가족 삼위일체로 글로벌 리더를 키워요’, ‘학부모와 함께 하는 사랑과 즐거움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2010년 2월까지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지정된 두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학부모 교실’을 열어 체계적인 자녀지도 방법을 안내하고, 수업공개 및 상담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며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을 위해 야간과 주말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학부모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한, 내 아이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자녀교육관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를 목표로 학부모가 주축이 된 자원봉사 동아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그동안 학부모는 교육 3주체(교사, 학생, 학부모)에 속하면서도 학교 교육 현장에서 한 발 물러선 입장에 서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학부모들의 모임은 시대에 따라 후원회, 사친회, 기성회, 육성회, 학부모회 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우며 그 명맥을 유지해왔으나 ‘치맛바람’이라 통칭되는 부작용도 많았다.

이에 정부에서는 1995년에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에 근거하여 학교운영위원회를 설치하여 학교운영에 학부모들이 참여할 제도적인 길을 열어주었으며 학교운영위원회 체제가 도입된지 14년만인 지난 5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정부수립후 최초로 학부모정책을 전담할 부서가 만들어졌고, 이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에서도 학부모정책전담팀이 구성되어 효과적인 학부모정책을 시행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중이다.

대전시교육청 노평래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선도학교 지정으로 학부모교육 활성화, 학부모 교육참여 활성화, 학부모 서비스 강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올바른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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