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오일, 무오일 상태로 500km 주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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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오일, 무오일 상태로 500km 주행 성공
  • 이요섭
  • 승인 2009.10.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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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모리스엔진오일 도전정신
▲ 엔진오일을 빼고 있다.

- mbs tv 명품 도전기 -
‘디지털 모리스 엔진오일, 무오일 상태로 500km 주행에 도전’

자동차에서 엔진오일을 빼내고 나면 얼마나 달릴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명쾌한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5km를 달릴 수 있다는 사람, 적어도 20km는 달릴 것이라는 사람 등 자신의 상식에 따라 그 차이도 각양각색이다.

다만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엔진에서 엔진오일을 빼내면 많아야 2~30km를 넘게 주행할 수는 없다는 것이 대세이다.

그런데 엔진오일 없이 500km 주행에 도전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디지털 모리스오일 대표 오세영(남 65세)이다.

취재진은 이 황당한 시험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한국자동차공업협회로부터 사전 지식을 구했다. 과연 엔진오일을 빼낸 상태에서도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인가?

‘일반 오일이라면 불가능한 얘기다. 그러나 첨단 엔진오일이라면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다만 엔진에서 오일을 빼내고 엔진에 묻어있는 최소한의 유막만으로 고속 장거리 운행에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최첨단, 최고급 엔진오일이어야만이 가능한 일이다.’라고 했다.

▲ 엔진오일을 모두 뺀 후에 테이프로 봉인하고 그자리에 사인하고 있다.
오세영대표는 2009년 9월 24일 오전 10시, 시민단체와 취재진이 보는 앞에서 시험차량 엔진의 오일을 모두 빼냈다. 엔진오일이 없는 상태에서 엔진에 묻어있는 유막만으로 경남 통영을 돌아 대전까지 왕복하기 위해서였다. 드디어 대전을 떠난 시험 차량은 전환점인 통영을 향해 출발을 했다.

취재진은 경실련 최우석 대외협력 위원장과 함께 자동차의 엔진에서 엔진오일을 빼내는 장면에서부터 마지막 완주의 순간까지 한 순간도 빼놓지 않고 밀착 취재를 했다. 엔진 오일이 없는 상태에서는 10km를 채 주행하지 못하고 고장을 일으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었기 때문에 이 시험은 자칫 무모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시험차량은 주변의 우려를 깨고 대전 통영 간 왕복 500km 주행에 성공을 거뒀다.[편집자 주]

▲ 출발전 오세영 (주)디지털 모리스 대표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출발에 앞서서 시험 차량을 운전하게 될 오세영 디지털 모리스 오일 대표에게 물었다.
이번 시험을 하게 된 동기와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지난 2002년부터 디지털 모리스 오일을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저희 디지털 모리스 오일은 한 번 주입해서 5만 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손상된 엔진을 복원시켜주는 탁월한 품질력을 갖췄습니다. 한 번 사용해보신 분들은 모두 입을 모아 디지털 모리스 오일이 대한민국, 아니 세계 최고의 제품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 디지털 모리스 오일이 무오일 상태에서 500km 주행에 도전하는 이유는 그만큼 제품에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 출발전에 경실련 최우석 대외협력위원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시험과정을 참관하게 된 경실련 대외협력위원장 최우석씨에게 소감을 물었다.
디지털 모리스 오일이 엔진오일을 완전히 뺀 상태로 500km 주행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시민단체의 한 사람으로 참관하게 되었는데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글쎄요. 시민단체에서 개인 기업의 시험에 참관을 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다만 이것이 환경오염을 줄여주고 에너지 절감차원에서 매우 도움이 될 만한 획기적인 일이라는 판단에서 참관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시민단체의 일원으로써 속임수는 없는지 엄격하게 지켜볼 것입니다.

시험차량은 당초의 우려를 불식하고 전환점인 통영을 돌아 함양 휴게소에 도착했다.

시험차량의 운전자인 오세영 모리스오일 대표에게 차량 상태를 물어봤다.
오르막길을 시속 120km로 주행하며 여기까지 왔는데 현재 차량 상태는 어떤가요? 대전까지 남은 기간을 완주할 것으로 보십니까?
보시다시피 차량 상태는 멀쩡합니다. 이대로라면 500km 완주는 물론이고 그 이상 주행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엔진오일이 있는지 체크하고 있다.

경실련 대외협력위원장 최우석씨에게 중간 평가를 부탁했다.
지금까지 비교적 무난하게 테스트를 치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과가 어떨 것 같습니까?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출발을 했는데 솔직히 놀랍습니다. 이제는 내심 성공을 했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네요. 그렇지만 끝까지 저의 본분을 잊지 않고 냉철하게 지켜볼 것입니다.

드디어 디지털모리스 오일이 무오일 상태에서 500km 완주에 성공했다.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거리는 460km이 채 되지 않는다. 시험차량은 예정된 시간 안에 통영을 돌아서 대전에 도착했으나 대전 외곽 순환도로를 추가로 주행, 500km를 완주해냈다.

시험차량의 운전자인 오세영대표에게 소감을 물어봤다.
축하합니다. 드디어 디지털모리스 오일이 무오일 상태에서 대전 통영간 왕복 500km 주행에 성공했습니다. 기쁨이 남다를 것 같은데 현재 심정을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두고 놀라고 있는데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저희는 기술적으로 1,000km이상 완주도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디지털 모리스 오일은 앞으로도 더욱 크고 위대한 도전을 계속할 것입니다. 지켜봐주십시오. 결코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 디지털 모리스 임직원들이 500km 무오일 시험테스트위해 자동차출발 전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실련 대외협력 위원장 최우석씨께 총평을 부탁했다.
디지털모리스 오일이 무오일 상태에서 500km 주행에 성공했습니다. 느낌이 어떻습니까?

네, 이번 시험은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시민단체의 한 사람으로서 시험과정을 면밀히 살폈습니다. 엔진오일을 완전히 빼내는 과정을 감시했고 봉인까지 했습니다. 시험주행을 끝내고 봉인을 풀어 엔진 내부에 남은 오일이 없었는지 최종 확인까지 끝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체의 부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험이 무모한 것이라고 판단했었는데 막상 성공을 하고 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일반적으로 엔진오일이 없는 상태에서는 고작 10km를 주행하는 것도 어려운 것이 상식입니다.

그런데 오늘 디지털모리스 오일은 엔진오일이 없는 상태에서도 500km 주행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것은 그만큼 탁월한 제품력의 결과라고 판단됩니다. 디지털 모리스 오일이 그동안 한 번 주입으로 5만 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제는 믿어도 될 것 같습니다. 성공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부단한 노력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기쁨과 유익을 주시기 바랍니다.

▲ 주행측정 게이지를 ' 0 '으로 마추고 있다.


취재진은 이 놀라운 시험주행을 끝내고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인터뷰를 해봤다. 택시기사와 카센터 등 차량과 관계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우선 인터뷰했다.
자동차에서 엔진오일을 완전히 빼내고 나면 도대체 몇 km나 주행이 가능할까요?

(박00, 영업용 택시기사, 남 52세) 글쎄요. 한 10km 쯤 달릴 수 있으려나?
(최00, 개인택시 기자, 남 58세) 많이 가봐야 20km를 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00, 카센터 사장 남 47세) 그거야 뭐 차종마다 다를 수도 있고 오일에 따라 각기 다르기 때문에 꼭 짚어서 말하긴 곤란합니다.

▲ 대전 톨게이트.
이번에 저희가 취재를 한 바에 의하면 엔진오일을 완전히 빼낸 상태에서 500km 주행에 성공을 한 엔진오일이 있었습니다. 믿을 수 있겠습니까?

▲ 시민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었다.
(박00, 영업용 택시기사, 남 52세) 예끼 여보슈, 거 말 같지 않은 소리 하지도 마슈 누굴 바보로 아나!
(최00, 개인택시 기자, 남 58세) 예? 그럴 수가 있나요? 거 믿어지지가 않는데! 어떻게 엔진 오일을 빼낸 차가 500km를 간단 말입니까?
(김00, 카센터 사장 남 47세) 예? 정말요? 전에 해외 토픽에서 언뜻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만, 그게 정말로 가능한 겁니까? 그것도 한국에서 성공을 했다는 말인가요?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대단한 일이네요.

▲ 덕유산휴게소에서 사진.

취재진은 그밖에도 많은 시민들과 인터뷰를 해봤다. 결과는 대동소이했다. 모두들 엔진오일이 없는 상태에서 500km를 주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이었다. 오세영대표는 이처럼 상식을 뛰어넘는 도전을 해내고야 말았다. 그는 벌써부터 다음 도전을 꿈꾸고 있다.

‘무오일 상태에서 1000km 이상 주행, 기네스 기록 세우기 등, 이처럼 부단한 노력과 도전정신이 디지털 모리스 오일을 업계 최고의 제품이 되게 한 것이다.
[취재(기획)= 이요섭 기자, 사진(촬영)= 이준희 기자, 촬영(편집)=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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