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성료 ‘잃어버린 조각 찾기’ 청소년영화제 종합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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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성료 ‘잃어버린 조각 찾기’ 청소년영화제 종합대상 수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11.2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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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손소망, 김형민, 김수형 홍보대사 위촉
이순재 배우, 정형준 아역배우 인기영화인 대상 수상
27일,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성료

지난 26일 ‘청춘 이상(理想)을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경기도 양평체육관에서 청소년과 시민, 중국 청소년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열렸다.

이어 27일 전국 각 지역에서 청소년영화인이 함께한 가운데 “잃어버린 조각 찾기”가 영예의 종합대상을 수여 하고 성황리에 시상식과 함께 폐막을 했다.

청소년의 밝고 건강한 영상문화 조성으로 미래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하여 마련된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는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원장 성낙원)이 주관하며, 교육부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영상위원회가 후원했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제18회까지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되었다가 올해부터 양평에서 유치하게 되었으며, 이번 영화제에 청소년들이 출품한 작품 수는 총 551편이다.

본선에 진출한 96편의 작품들은 열띤 경쟁 속에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함께 양평문화원,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상영되었다.

26일 2시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한 200명의 기관단체장 및 내빈과 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였으며, 영화제 홍보대사 김동준, 손소망, 김형민, 김수형 배우와 인기영화인으로 선정된 이순재씨와 정현준 아역배우도 참석해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거듭나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총 551편이 출품하여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97편이 진출하여 영화제 기간 동안 일반인 및 청소년들에게 3개 상영관에서 선보였으며, 전문가 및 일반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이현정 감독의 ‘잃어버린 조각 찾기’가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대학부 대상은 서울예술대학교 노유정 감독의 ‘킬러미역의 습격’이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장상을, 중고등부 대상은 경기예술고등학교 이예지 감독의 ‘가장 완벽한 크리스천’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중등부 대상은 안산 송호중학교 김은교 감독의 “With My Dream”이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초등부 대상은 고양신능초등학교 최지나 감독의 ‘먼지나게 비오는 날’이 양평군수 상을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에 따르면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방황과 좌절을 진솔하게 드러낸 작품들이 주류를 이뤘고, 청소년들의 소통방식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접근 방법 그리고 우리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일류미래를 내다보는 친환경적 메시지 등 의식 있는 주제와 성찰이 돋보이는 영상작품이 많이 출품되었다고 전했다.

배우 황석정 심사위원장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수준 향상이 되었고,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이었다”며, “금년이 한국영화 100주년인데 한국영화의 미래를 충분히 이끌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훌륭한 영화감독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라며 심사평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5일간 진행하던 영화제가 금년에는 돼지열병으로 기일을 변경하면서 2일간으로 축소해서 개최했지만 알차고 풍성한 영화제 였다. 영화제 현장에서 2일간 진행된 일반청소년심사위원 11명이 심사하여 그 결과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계원예술고등학교 강혜빈 감독 ‘what is love’가 금상을 계원예술고등학교 안서연 감독의 ‘콘돔은 의료기기가 아닙니다.’가 은상을 정의여자중학교 한재원 감독의 ‘리턴’이 동상을 차지하면서 일반 심사위원과 청소년심사위원들이 선정해줘 더 큰 의미를 갖는 기회였다.

유튜브와 영화제 카페에서 진행된 전국 네티즌이 뽑은 인기상에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정다예 감독의 ‘실패하는 다큐멘터리’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천안불당초등학교 송천채, 조성윤 감독의 ‘너의 생일’이 은상을, 채호준 감독의 ‘전학생’이 동상을 차지했다.

미디어시대에 걸맞게 짧은 기간 이었지만 영화제 현장을 찾지 못한 네티즌 심사는 53,000여명이 관람하여 그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청소년들의 시각이 담긴 다양한 영상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한국영화의 100년 역사를 보여주는 한국영화포스터 전시해 참가자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여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유튜브체험관, VR체험관, 레일촬영 체험관을 운영했고, 중국 영성시 홍보부스와 작품 전시회를 열어 중국의 예술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참가자들이 흥미 있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부대행사로 준비한 “나도 감독 내가 만든 영화 피드백“이란 타이틀로 탁윤환 PD가 진행한 특강에서는 출품했던 참가자와 출품은 하지 못했지만 다음 영화제에 출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영화인들이 참가해 영화제작 전반에 관해 영화감독과 진지한 이야기가 오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런 기회로 청소년들의 제작 수준을 한층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영화인과 특별한 만남 시산에는 심형래 감독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 제작과 용가리 제작과정 등 청소년 및 참가자들에게 흥미를 더해주는 시간 이었다. 그리고 김양섭 원장의 영화 속의 절대영어, 김선임 특수 분장사는 특수 분장의 세계에 대해 강의해 영화와 드라마 속 특수 분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중 문화예술 교류의 일환으로 열린 제5회 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는 끼와 재능이 있는 아동, 청소년 29팀이 출전해 2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종합대상에 양평어린이무용단이 차지해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상금 1백만원이 수여됐다. 부문별 대상은 합창에 ”옥천초등학교구슬샘퓨전오케스트라“가 차지했고, 독창부문 대상에 이재인 학생이, 연주부문엔 홍영은이, 무용부문 대상엔 김수민 학생이 차지했다.

양일간 진행한 경연대회는 실전과 전혀 부족하지 않은 음향과 영상 시설 속에서 출전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와 재능을 발휘해 관람객들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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