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다다 소제호' 레드닷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투어리즘 브랜드 위너 등극
상태바
'익선다다 소제호' 레드닷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투어리즘 브랜드 위너 등극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7.27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 (reddot design award 2020)에서 익선다다의 소제호 프로젝트가 커뮤니케이션 투어리즘 브랜드 부문에서 winner를 수상하였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1955년 시작된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 IF (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소제호 프로젝트는 대전 동구에 위치한 철도관사촌인 소제동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지역을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7년부터 익선다다와 소제호가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소제동은 대전의 100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1900년대 철도종사자들의 숙소로 형성된 철도관사들과 골목길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근대 도시 대전의 정체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공간이다.

근대 도시의 모습을 갖춘 채 낙후된 소제동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최근 소제동 일대는 근대 가옥들이 보존된 독특한 골목길과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대동 천변의 산책로, 멋스러운 맛집 등이 어우러져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소제동이 근대 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변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치 있는 것은 남기고 역사적 공간들을 재해석 한다’는 익선다다의 슬로건을 모티브로 한 소제호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인 ‘기록으로 역사를 채우다’, ‘지역으로 공간을 채우다’, ‘이야기로 공간을 채우다’ 때문이다.

지역 재생 관련 프로젝트 수상으로는 iF award 2019 현대카드 가파도 프로젝트가 있으며, 레드닷을 수상한 익선다다 관계자는 "소제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재생에 대한 기획과 실행력을 국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소제동은 새로운 변화를 맞으면서 2017년에 2만 명 그치던 방문객이 2019년 기준 50만 명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