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연구원 박재묵 원장, 대구경북 행정통합 언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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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연구원 박재묵 원장, 대구경북 행정통합 언급 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7.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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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상북도의 광역도시 행정통합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대전세종 통합 논의가 최근 전국 이슈가 되면서 대전세종연구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세종연구원에 대전세종 통합 가능성에 관한 연구를 해 볼 것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대전세종 통합논의의 여론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자칫 대전세종 통합논의가 커져 행정수도 세종시로의 이전 이슈가 가려질 수 있다는 정치권의 판단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적지 않다.

다만 대전세종 통합에 대한 긍정 여론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대전세종 통합 논의는 그동안 ▲2009년 이명박 정부시절에 나온 시군행정체제 개편 논의 ▲심대평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세종시 통합 논의 ▲대전시 인근 시군 G9 대전·충청권 공동발전 협력 ▲대전세종 통합 메가폴리스 구상 등 꾸준히 제기 돼 왔다.

박재묵 대전세종발전원장은 31일 기자와의 만남에서 “저희 연구원에는 대전세종 상생협력 연구를 그동안 꾸준히 해 오고 있었다”라며 “대전과 세종은 이미 생활권과 경제권이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고 행정권만 따로”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와 경상북도의 광역도시의 행정통합 논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역 갈등 해소 차원에서 장점도 있다”며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타결을 예를 들었다.

또 “대전세종 통합과 관련해 대전시로부터 아직 어떤 연락도 없었지만 내부적으로 이에 대한 자체 (토론)논의를 할 것”이라며 연구원 내부에서도 통합 논의에 높은 관심이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대전세종연구원은 내년 2월 유성구 문지동으로 사옥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3월 경 창립 2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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