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원료 기화공정 내 누출 안전사고 및 대응 경과
상태바
한국원자력원료 기화공정 내 누출 안전사고 및 대응 경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8.10 1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오전, 한전원자력연료 제2공장 기화공정 밸브 작동 이상으로 이를 점검 중 UF6 가스가 누출되어 오전 9시 57분 분진 감지 알람이 작동하였다.

이에 즉시 현장 확인, 직원 대피, 공정 통제, UF6 가스 세정 안전설비 가동 및 119 출동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이 사고로 공정 유지보수 직원 1명이 신체 일부에 화상을 입었으며, 외부 협력업체의 방사선안전관리자 1명이 가스 흡입이 의심되어, 서울 원자력병원으로 이송한 상태이다.

이 중 외부협력업체 방사선안전관리자는 방사능검사 및 혈액검사 결과 특이 소견이 없어 퇴원했고, 화상 환자는 방사능검사를 실시하였으나 오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 예정이다.

본 사고는 방사선사고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안전사고’로,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안전 매뉴얼에 따라 즉시 대응하여 작업 현장은 정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이 사고에 대한 정밀분석을 실시하여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