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대전비엔날레 2020 ‘AI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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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대전비엔날레 2020 ‘AI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8.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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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과 예술의 초융합과 공진화
-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1~4전시실, KAIST 비전관
콰욜라, Remains_Vallée de Joux, 2018.
콰욜라, Remains_Vallée de Joux, 2018.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대전비엔날레 2020 ‘AI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를 개최한다.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이번 대전비엔날레는 새로운 시대의 예술적 도구로서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해 예술적 표현의 확장을 추구하는 작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의 부제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Sunshine Misses Windows)'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샤오빙(Xiaoice)’이 쓴 동명의 시집명에서 빌려온 것이다.

대전비엔날레는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의 정체성을 견인하고 문화기반을 다지며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전시립미술관이 외부감독을 선임하지 않고, 직접 기획하는 집단지성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대전비엔날레2020은 인공지능이 어떻게 인류와 함께 공존하고 진화할 것인가를 예술로 통찰한다. 특히 팬데믹 시대, 디지털사회로 급속도로 진전하고 있는 현재에 대한 방향제시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인공지능이 공감미술을 실현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라며 “과학도시 대전의 지역성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대전비엔날레 2020 ‘AI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는 총 4가지 키워드‘인지(AI-dentity), 태도(AI-ttitude), 모순(AI-though), 도구(AI-gent)’로 구성했다. 

한국, 미국, 독일,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등 6개국 16작가(팀)의 작가가 인간과 인공지능, 그리고 그 관계를 조망하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대전비엔날레 2020은 데이터 작품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하여 새로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외에도 온라인 개막식, 학술대회,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전시연계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손쉽고 안전하게 비엔날레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인공지능 체험 프로그램 ‘두근두근 미술관’은 스마트폰에서 그림을 그리고 전송하면, 미술관 벽에 설치된 디지털 액자에 자신의 작품이 전시 되는 관객 친화형 프로그램이다.

한편, 대전비엔날레 2020은 9월부터 대전시 OK예약서비스를 통해 사전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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