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성공개최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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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성공개최 만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8.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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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번째 대한민국연극제가 8월28일부터 9월28일까지 한달간 세종시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오태근 조직위원장(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이 행사에 앞서 남다른 각오를 피력했다.

오 위원장은 1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세종에서 대한민국 연극제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공연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38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큰 연극 축제”라면서 “전국 17개 광역자지단체가 지역경쟁을 치렀으며, 예선을 거친 (본선)대표팀 들이 대통령상을 놓고 경연대회를 펼치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올해는 많은 부분들이 코로나 19로 축소되었지만 연극제를 치를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연극계가 침체가 된 것은 사실이다”면서 “이번 대한민국 연극제는 1년에 1회 치러지는 만큼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학술세미나와 관련된 발언도 이어졌다.

오 위원장은 "학술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는데, 올해는 국립극단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문화 분권 문제를 다룰 생각”이라면서 “현재 서울에만 치중되어 있는 바, 제2의 국립극단 유치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오태근 위원장은 "한국연극제가 세종에서 여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는 세종이 갖는 상징성 때문”이라면서 "향후 세종시에 연극협회 세종사무소를 열 생각이다. 세종시가 '제2 문화수도'가 될 수 있기를 연극협회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38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 개막행사는 오는 28일(토) 19시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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