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 전당, 현대무용 'N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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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 전당, 현대무용 'No.5'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8.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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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보는 베토벤 교향곡...스타무용수 안남근 안무, 연출

현대무용 'No.5'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으로 베토벤 교향곡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제 5번 ‘운명’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국내/외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현대무용단체 LDP 무용단에서의 활약과 TV프로그램 ‘댄싱9’ 출연으로 현대무용 대중화에 앞장선 스타무용수 안남근이 직접 안무, 연출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7명의 젊은 무용수를 리드하며 무대에 선다.  

안남근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컨템포러리 무용부문 수상을 비롯해 LDP 무용단, 국립현대무용단에서 무용수로 또 안무가로서의 활동을 인정받으며 독보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현대무용가이다. 

베토벤 작품을 의뢰받고, 교향곡 제 5번‘운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강렬한 곡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무거운 곡으로 알고 있지만, 저는 진지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희극적인 무브먼트로 작품을 표현했습니다. 희망적인 메시지를 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발레, 스트리트 댄스, 한국무용, 현대무용까지 다양한 춤을 만날 수 있다.      

함께하는 무용수는 권동희(대전예고, 한양대), 권재헌(한양대), 김민아(한양대), 김연수(대전예고, 세종대), 박민지(한성대), 이선애(한예종), 임지후(공주대)로 대전을 기반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 있는 신인무용수들이다. 

대전예술의전당은 "고정관념을 깨고, 생각을 비틀고, 예상이 빗나가는 무대를 즐긴다는 안남근의 예술세계관이 궁금하다면 이번 작품을 꼭 보길 바란다."며 "우리가 알던 베토벤, 안남근... 그 이상의 보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당초 27일과 28일 양일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23일 0시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무관객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되었다. 

27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되며, 종료 후에도 해당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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