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열차제어 국산화 로비 의혹 사실과 달라"
상태바
국가철도공단 "열차제어 국산화 로비 의혹 사실과 달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9.20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철도공단이 지난 18일 채널A가 보도한 <열차제어 국산화 로비 의혹...기술심사단만 ‘몰표’> 및 <3개월 전 부정입찰...석연치 않은 국가철도공단 조치> 기사에 대한 해명 보도자료를 냈다.

먼저 신호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심사단’ 평가 항목에서 특정업체가 유독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는 평가위원을 대상으로 업체의 사전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평가위원은 평가 당일 참여업체 대표와 공단 감사실 직원들의 입회하에 평가위원 후보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철도공단은 평가는 각 공구별로 독립된 공간에서 평가위원 상호 간 개별접촉을 할 수 없도록 보안요원․감사실 직원의 통제 하에 시행되었으며, 평가 결과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단이 LTE-R 사업에서 허위서류 제출업체의 징계조치가 늦어 특정업체가 후속사업(열차제어시스템)을 수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에 나섰다.

공단측은 "해당 업체의 허위서류 제출을 확인하고 협상대상자 제외 통보 및 제제를 추진하였으나(‘20.3.11.), 해당업체가 가처분 소송을 제기(’20.3.11.)해 제재를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공단이 1심에서 승소(‘20.5.20.)하여 추가 제재를 추진했으나, 해당 업체가 항고(‘20.5.26.)해 제재할 수 없었으나 공단이 다시 승소(‘20.8.26.)해 현재 징계절차 등 후속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고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