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 전자상거래학과 학생들이 대전지역 기업 제품을 글로벌 이커머스인 ‘이베이’ ‘아마존’에 진출시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배재대 이커머스특성화대학사업단(전자상거래학과)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이커머스 특성화대학에 선정된 이후 학생들이 기획한 상품이 속속 글로벌 이커머스에 출시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된 이커머스 특성화대학은 1년간 이커머스 특성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배재대를 비롯해 전국 7개 대학이 최초로 선정됐다.

전자상거래학과 학생들은 이커머스 특성화대학에 선정된 이후 글로벌 온라인 수출기업화 교육, 전자상거래 확산교육 등 전자상거래 수출 역량강화 실무 교육을 체험하고 있다. 첫 사례로 대전시에 자리 잡은 서광유통의 ‘녹차 기능성 샴푸’를 이베이 등 글로벌 이커머스에 진출시켰다. 학생들은 배재대 전자상거래학과가 1‧2학기에 운영하는 ‘글로벌커머스창업실무(3학점‧P/F방식)’와 ‘글로벌커머스운영실무(3학점‧P/F발식)’을 수강해 온라인 수출 마케팅을 벌였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돼 해당 과정 졸업생을 정부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언택트 라이프 시대의 이커머스 특성화 전문 인력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임광혁 배재대 전자상거래학과 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전자상거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취지에 걸맞은 지역연계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실질적인 온라인 수출 플랫폼 상세 페이지 제작 및 상품을 직접 입점 시켜 판매활동 경험을 통해 쿠팡‧이베이 등 이커머스 업체에 우수한 인력으로 채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