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 4년연속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수상 그랜드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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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 4년연속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수상 그랜드슬램 달성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9.21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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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iF디자인어워드(독일), 레드닷(Red Dot)디자인어워드(독일), IDEA디자인어워드(미국)에서 4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학과가 탄생했다.

바로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PRIME창의융합대학(학장 양계탁) 융합디자인학과(학과장 송재승)다.

건양대 측은 올해 발표된 2020 IDEA디자인어워드에서 융합디자인학과 정윤선 씨(2020년 2월 졸업)의 작품 ‘Breasy’가 본상인 ‘Finalist’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Breasy'는 천식을 앓고 있는 아동을 위한 동물모양의 휴대용 마스크형 흡입기다. 코뿔소, 돼지, 새 등 원하는 동물코 액세서리를 부착해 아동들이 치료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 없이 일종의 놀이처럼 천식 흡입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2020 iF디자인어워드 발표 결과 융합디자인학과 송아름, 오지민(4학년) 학생의 작품 ‘MBDL’이 본상을 수상했다.

MBDL은 6가지 모듈로 구성돼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과 형태로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도어록이다. 모션을 통해 보안해제가 가능하고 모바일기기와 연계해 외부에서 조작이 가능하며 손 사용이 어려운 경우 도어록 하단의 프로젝터 패턴을 투사해 발로 잠금해제도 가능하다. 또한 가족과 방문자의 정보를 분류해서 위험한 사람이 발견되면 모바일 기기 앱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로써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는 2017년 iF디자인어워드 골드(대상) 수상, 2018년 레드닷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 2019년 레드닷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 2020년 IDEA디자인어워드 본상 및 iF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을 통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모두 수상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함과 동시에 4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도 만들어냈다.

특히 2017년 iF 디자인 어워드 골드(대상)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유수 대학의 디자인 계열 학과도 한 번도 수상하지 못한 것을 설립 5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학과가 국내 대학 최초로 이뤄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융합디자인학과는 일반 학생들이 지원하는 'IF Student Award 분야'가 아닌 애플, 삼성, 소니, LG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 실무디자인 전문가들이 출품하는 'Professional Concept Award 분야‘에 출품해 수상해 더욱 주목받았다.

건양대 PRIME창의융합대학 융합디자인학과 송재승 학과장은 “이번 IDEA디자인어워드와 iF디자인어워드 수상 성과는 학생들이 처음 기획부터 최종 성과물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송 학과장은 이어 “한 번의 입상도 쉽지 않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4년 연속으로 모두 수상성과를 거둔 우리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좋은 디자이너를 배출할 수 있도록 더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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