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당사 리모델링 왜(?)...‘사실상 장동혁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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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 당사 리모델링 왜(?)...‘사실상 장동혁 체제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9.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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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이 정책개발위원장과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하면서 사실상 대전시당을 장악했다.

서현욱 신임 대전시당 사무처장은 <뉴스밴드>와의 만남에서 “대한민국 선거에서 충청도는 항상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며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날짜가 합쳐지냐 따로 진행되느냐에 따라서도 선거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며 충청지역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오래된 대전시당 건물 내부를 전부 리모델링하고 있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신임 장동혁 시당위원장을 잘 보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장동혁 위원장은 지난 28일 신임당직자들을 대상으로 임명장 수여식을 단행했다.

이날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시당위원장이 임명장을 직접 수여하는 대신 당직자별 임명장 이미지를 제작, SNS를 통해 개인에게 전달하는 방식의 비대면 임명장수여식을 진행했다.

장동혁 위원장은 신임당직자들에게 “어려운 시기에 당직을 맡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SNS로 임명장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스럽습니다.”고 말하며, “총선 패배 후 쇄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당명과 로고 등 외적 쇄신뿐만 아니라 정강정책을 바꾸고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국민의힘은 다가올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러한 변화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저와 함께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이끌어나갈 신임 당직자들께서도 이러한 변화와 쇄신에 발맞추어 대전시당을 새롭게 바꾸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변화와 발전의 가능성은 더 크게 열려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신임당직자들에게 변화를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대선‧지선 승리토대 마련 △당 조직 정비 △중도층으로 외연확대 △청년‧여성조직 강화 △젊은 인재 발굴 △시정감시 및 대안제시 등을 목표로 시당 당직을 구성했다.

세부적으로 장동혁 시당위원장이 △정책개발위원장과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하며, 정책과 인재 영입을 통솔할 예정이며, 시정 감시를 위한 △대전시정감시단장에는 김소연 유성구을 당협위원장을, 청년과 여성조직 강화를 위한 △청년조직강화특별위원장에는 김성현 유성을 청년위원장과 △손미자 여성조직강화특별위원장를 각각 인선했다.

또, △수석부위원장에는 박병주 전 시당 청년위원장, △여성위원장에는 홍성옥 전 중구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에는 오재웅 전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조직부장을 임명했으며, 홍정민 수석대변인과 호흡을 같이할 대변인에 △김태영 전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대변인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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