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작은 도움의 손길이 모여 큰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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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작은 도움의 손길이 모여 큰 희망으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10.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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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문제가 있는 이웃이 낙상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서천군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았다.

마서면 주민 주 모 씨는 홀로 거주하며 고혈압, 천식, 좌측 실명 등 장애가 있고, 주거 환경이 열악해 낙상 경험이 자주 있었다.

주 씨의 사연을 접한 마서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함광홍)는 보건복지 사례회의, 건강플러스 통합사례회의와 현장 점검을 거쳐 주 씨 가정을 지원하기로 결정, 지역 기관·단체와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지난 12일 주 씨 가정의 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회와 의용소방대, 사회복지협의회는 건강한 환경조성을 위한 자원봉사를, 서천노인복지센터에서는 주거환경개선 사업비로 주방 싱크대 등 교체 지원을, 한국요양병원에서는 환자용 침대를, 장항읍 소재 황금인테리어에서는 도배와 장판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마서면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전자레인지와 이불을, 장항운수에서는 가정에서 나온 환경폐기물을 자진 수거하며 주 씨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힘을 보탰다.

함광홍 위원장은 “지역의 기관·단체와 주민 모두가 어려운 이웃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사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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