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참여연대 “대전문화재단 대전테크노파크 인사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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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연대 “대전문화재단 대전테크노파크 인사 지켜볼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10.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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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대전시를 향해 할 말을 하기 시작했다.

선듯 나서기 힘든 대전시장의 인사를 건드렸기 때문.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대전시의 산하기관장 인사에 대해 회전문식 인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16일 ‘대전시 산하기관장 인사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종남 전 민생정책자문관이 신임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김재혁 도시공사 사장에 이은 전형적인 회전문인사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임명권자와의 철학공유, 리더십, 의회나 집행부와의 소통 등 대전시 산하기관장에게 필요한 덕목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우선순위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은 해당기관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다. 김재혁 도시공사 사장도, 김종남 평생교육진흥원 원장도 해당분야 전문성에 대해선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무적인 역할이 아닌 전문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라면, 역량을 가진 사람 중 자신과 철학이 맞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허 시장의 인사는 전문성보다 측근만 챙긴다는 평을 벗어나기 어렵다”면서 “이런 인사의 가장 큰 문제는 기관장을 하고 싶은 이가 전문성을 키우기보다 임명권자의 기호를 맞추는 데만 집중하는 문화를 만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명권자와 철학이 맞아야 하며 기관장 인사는 일정부분 측근인사라는 표현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를 불식시킬 간단한 방법은 누구나 인정할 만큼의 전문성이다”면서 “문화재단, 테크노파크, 마케팅공사 등 새로 임명해야할 기관장이 많다. 적어도 이후에는 회전문, 돌려막기라는 혹평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사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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