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와 격월간 시사사가 공동주관하는 ‘2020 한국서정시문학상’에 시집 ‘간절함’을 쓴 신달자 시인이 선정됐다.
백석대학교와 격월간 시사사는 11월 26일(목) 오후 3시 30분, 교내 창조관 13층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신달자 시인에게 한국서정시문학상을 시상했다.
신달자 시인은 1964년 ‘여상’에서 여류신인문학상 수상으로 등단해 시집 ‘아버지의 빛’, ‘열애’, ‘살 흐르다’, ‘북촌’, ‘신달자 수필선집’ 등을 펴냈으며, 2011년 대산문학상 시 부문, 2012년 은관문화훈장, 2016년 정지용 문학상, 2017년 김삿갓 문학상, 2018년 김달진 문학상, 2020년 만해 문예대상 등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신달자 시인은 56년의 시력으로 지속적인 자연 공감과 생활 통찰을 중심으로 종교적, 형이상학적 탐구를 실천해 왔다”며 “특히 시집 열다섯 번째 시집 ‘간절함’에 수록된 작품들은 시적 주체가 자연에 공감하는 동시에 자신의 삶에 밀착시켜 서정시의 정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서정시문학상은 한국 시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방향을 서정시에 두고자 2016년 제정됐으며, 역대 수상자로는 김명인, 이재훈, 김승희, 최문자 시인 등이 있다.
이날 행사는 정부가 권고하는 방역지침에 따르는 것은 물론 참석자들 대상 충분히 거리두기를 하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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