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vs 박영선' 중기부 놓고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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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vs 박영선' 중기부 놓고 줄다리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11.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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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운데)가 2014년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순 당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박영순 선거사무실을 방문,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장면.
사진설명: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운데)가 2014년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순 당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박영순 선거사무실을 방문,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장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영순)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세종 이전 백지화와 대전 존치를 위한 천막 농성에 돌입한다.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30일 내일부터 대전시 국회의원 정치인들을 내세워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다.

중기부 세종 이전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튼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정면충돌 되는 양성이다.

29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대전시민 절대 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명분 없는 이전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백지화와 대전 존치를 위해 행정안전부 앞에 천막당사를 꾸리고 농성을 시작하기로 했다.

대전시당은 30일 오후 2시 행정안전부가 있는 정부세종2청사 정문 앞에서 대전 지역구 국회의원과 허태정 대전시장, 당 소속 시·구의원 및 당원,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막당사 출정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대전시민사랑협의회 등과 함께 중기부 세종시 이전 백지화와 대전 존치를 촉구하는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중기부 이전 반대 의지를 천명하는 천막농성은 대전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회별로 시·구의원과 당원, 당직자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박영순 대전시당 위원장은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의명분에도 맞지 않고 대전 시민이 반대하는 매우 부적절한 계획”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중기부 세종 이전에 대한 부당성과 대전시민의 반대 목소리를 전하는 동시에 중기부 대전 존치를 확정하기 위해 부득이 천막농성이라는 고육지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의 중기부 세종시 이전 백지화를 요구하는 천막농성장은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천막 잔류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문자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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