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지재단 유미 대표 “이젠 대전사회서비스원으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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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복지재단 유미 대표 “이젠 대전사회서비스원으로 불러주세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11.30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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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회서비스원 2020년 1월 공식 출범
유미 대표이사 ‘투명’, ‘공정’, ‘소통’ 3대 운영방침 밝혀
대전시-5개구 국공립 복지 시설 직접 위탁 운영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실에서 (뉴스밴드)와의 만남에서 대전복지재단 유미 대표이사는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실에서 (뉴스밴드)와의 만남에서 대전복지재단 유미 대표이사는 "내년 1월 출범하는 대전사회서비스원을 통해 대전시 공공복지가 확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전복지재단이 ‘대전사회서비스원’으로 기관명이 변경되고 대전시의 공공복지가 확대된다.

세종시와 충남도에 비해 늦게 출범하게 되는 ‘대전사회서비스원’은 정관 변경 등 출범을 위해 마지막 준비에 한창이다. 기자가 방문한 대전복지재단의 대표이사실과 재단 이사장실의 문은 활짝 열려져 있었다. 직원들의 모습은 분주해 보였지만 활기차 보였다.

대전복지재단 유미 대표이사와의 첫 만남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근무 당시로 기억하고 있다. 복지의 필요성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있다. 유아복지부터 노인복지까지 두루 섭렵한 40년 복지인생 유미 대표를 <뉴스밴드>에서 만나보았다.

-대전복지재단이 ‘대전사회서비스원’으로 바뀌는데 차이점이 뭔가?

“지금 복지재단에서 하는 기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기능이 전환·확대된다고 보면 된다. 사회서비스원으로 가면 국공립 시설을 직접 위탁받아서 운영할 수 있고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할 수도 있다. 민간기관에 대해서는 노무, 법률, 예산, 회계, 컨설팅 등도 지원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사회복지 시설에 노무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노무사를 채용했다.”

-최근 대전시와 자치구가 복지재단과 협약을 했는데?

“시와 자치구에서 공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동안에는 민간이 운영했다면 앞으로는 (사회서비스원이)중간 조직이 되어 위탁해서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미의 업무협약이다. 이렇게 되면 종사자들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을 하게 되고 더불어 서비스의 질도 높아진다.”

-사회서비스원의 조직개편(인원 충원) 계획은?

“조직개편 중에 있다. 공채로 인원을 뽑고 있다. 제가 와서는 블라인드 채용을 하고 외부 채용업체에 맡겨 진행했다. 올해 본원은 12명의 신규 신원을 뽑았다. 다만 위탁 받는 시설은 시설마다 지침에 따라 채용하게 된다.”

-대전사회서비스원의 공식출범은 언제인가?

“현재는 추진단으로 운영이 되고 있지만 시의 절차가 필요하다. 또한 등기가 나와야 하는 문제가 있어 출범시기를 내년 1월로 생각하고 있다.”

-재단에 불미스런 일이 있었는데 정상화는?

“제가 취임 후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직원과 (소통)대화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계약직 포함해 모든 직원들과 면담을 했다. 와서 보니 해야 할 일이 생각보다 많았다. 소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1년 동안의 소감을 묻는다면?

“저는 현장에서 36년 6개월을 (어린이재단)한 곳에 있었다. 어린이재단 서울본사에서 복지사업을 총괄했고 그곳에서 아동복지, 청소년 복지, 노인복지, 정애인 복지 등을 전체적으로 경험 해보았다. 아울러 혁신이나 구조조정의 경험도 있어 저의 이력이 이곳에서 도움이 되었으면 바란다.”

-본인만의 운영 철학이 있다면?

“‘투명’, ‘공정’, ‘소통’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대전복지재단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생간한다. 또한 조직의 운영에 있어서는 공정하게 경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조직은 민간 기관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소통이 중요하다. 사람이 아닌 시스템으로 조직이 움직이도록 정착시키는 것이 숙제다.”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전복지재단이 ‘사회서비스원’으로 바뀐다. 공공복지가 확대된다. 일은 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조직원들이 하나가 되었을 때 조직은 힘을 받는다.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키우고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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