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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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 참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12.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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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한국 – 미얀마 경제교류 활성화에 이바지
우수한 기술과 가격 경쟁력으로 해외 산업단지 조성 참여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계룡건설이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으로 위축된 해외사업 환경 속에서도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 참여를 통해 양국간 경제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계룡건설은 세아STX엔테크와 함께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주체인 KMIC(LH, 미얀마 정부, 글로벌세아가 출자하여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와 기술제안 및 입찰가격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지난 11일 295억 원 규모의 KMIC 1단계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미얀마 양국 경제 협력을 위한 핵심사업인 이번 프로젝트는 LH가 미얀마 정부와 공동 투자하는 한국형 산업단지로,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1단계 사업구간 127만3,000㎡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기간은 2020년 12월부터 2022년 12월까지이며, 완공 이후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산업 한류의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얀마는 5,400만 명의 인구와 우리나라의 6.7배에 달하는 면적을 가진 경제도약기에 있는 국가로 아시아의 마지막 미개척 시장으로써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아세안과 인도를 대상으로 하는 신남방정책과 연계하여 EDCF 차관 제공 등 미얀마와의 교류협력에 각별한 지원을 하고 있어 향후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계룡건설은 이번 미얀마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한-미얀마 양국간의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얀마 내 여러 인프라 건설 사업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한-미얀마 양국의 협력 증진과 대한민국의 위상 확립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 완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국내외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미얀마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은 지난 10일 SSI사와 약 800억 규모의 필리핀 클락힐즈 2차 주상복합 시공계약을 체결하였고,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해 왔다. 러시아 하바롭스크 리슈빌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에 진출 하였으며, 이번 미얀마 산업단지 수주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해외사업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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