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통나래관, '문화재청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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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통나래관, '문화재청장상' 수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12.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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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우수기관 선정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심규익)에서 운영하는 대전전통나래관은 2020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대전전통나래관은 지난 2014년 2월에 정식 개관한 이래 대전무형문화재 기능 11종목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전시·교육·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의 전통문화 향유 공간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문화재청 산하 전수교육관은 전국적으로 160개 329종목(2020년 말 기준)에 이르며, 2020년에는 38개의 전수교육관이 활성화 사업을 운영하였다. 

이 중 대전전통나래관이 올해의 우수기관으로 선정,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대전전통나래관은 대전무형문화재 기능종목의 전승·보전 및 전통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일반시민 대상의 ‘무형문화 전수학교’, ‘대전수라간’을 연중 운영하여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 전통 주기전승의례를 체험하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세시체험’은 삼짇날, 단오, 유두절, 중양절 등 선조들의 지혜와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교육을 통해 노령자, 다문화가족, 외국인 등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종문 전통진흥팀장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당초 계획한 116회 수업을 모두 수행했다는데 의의가 크다”며 “대전시 문화유산과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교구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전전통나래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에도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7,600만원을 확보했다. 

대전무형문화재 기·예능종목 전수교육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월간무형문화재 상설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심규익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좋은 소식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다양한 문화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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