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경위, “KBS충남방송총국 설립, 끝까지 고삐 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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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기경위, “KBS충남방송총국 설립, 끝까지 고삐 좨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1.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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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관실 소관 주요업무계획 청취…도민 소통창구 다양화, 홍보효과 극대화 등 주문

[내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안장헌)는 25일 공보관실 소관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KBS충남방송총국 설립 추진에 끝까지 분발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길연 위원(부여2‧국민의힘)은 “220만 도민의 입장을 대변해 줄 지상파 방송이 충남에만 없다는 것은 시청자 주권이 박탈당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온전한 방송총국이 충남에 건립되기까지 고삐를 늦추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승만 위원(홍성1‧더불어민주당)도 “홍성 방송국 부지 매각수익금이 방송총국 건립에 활용되도록 적극 요청하는 등 KBS충남방송총국 건립에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요 언론보도 순서에서 충남이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적으로 머리기사에 실리도록 도의 좋은 시책을 기획 기사화해 달라”고 역설했다.

안장헌 위원장(아산4‧더불어민주당)은 “도정홍보에 전략적 마인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도정 보도실적을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하고 이에 근거해 홍보비를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충주시 유튜브처럼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도정이 도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창의적인 방식을 적극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공휘 위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도의 얼굴이라 할 홈페이지에 외국어 번역이나 도정 통계 등의 현행화가 느리거나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도정 신뢰와 연결되는 문제인 만큼 관심을 갖고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인철 위원(천안6‧더불어민주당)은 “고교무상교육이 충남에서 처음 시작됐는데 이를 모르는 분이 많다”며 “관습적으로 보도자료 배포에 그치지 말고 좋은 도정소식을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선제적으로 도민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오 위원은 또 “최신장비를 도입해서라도 영상 콘텐츠 제작을 트렌드에 맞게 제작해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역설했다.

이선영 위원(비례‧정의당)은 “지역언론 육성 지원사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충실한 도정 홍보를 통해 건전한 여론형성에 기여하는 언론사에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아직 양성평등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지 않은 만큼 성인지예산 운영이나 조직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국민의힘)은 “혁신도시를 유치해낸 도민들의 저력을 모아 KBS충남방송총국도 꼭 설립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도민들이 도정의 청사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설문이나 각종 자료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양하게 홍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경위는 이날 오인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소셜미디어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의결하고 오후 충남인재육성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 소관 올해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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