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관세청, 관세무역 데이터 분석센터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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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관세청, 관세무역 데이터 분석센터 시범 운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2.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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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우범화물 예측, 관세정책 수립 등 연구 … 22일 MOU 체결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노도영 IBS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노도영 IBS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관세행정정책을 수립 및 평가하는 ‘관세무역 데이터 분석센터’가 시범 운영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22일 관세청(청장 노석환)과 ‘관세 무역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은 세관에서 벌어지는 불법적 행위를 빈틈없이 적발할 수 있는 알고리즘 ‘데이트(DATE)’ 등 스마트 관세 행정을 위한 인공지능을 개발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향후 3년간 관세청이 보유한 데이터와 IBS 인공지능 분야 전문역량을 융합하여 관세행정정책 수립 및 평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노석환 관세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노석환 관세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주요 과제는 인공지능 기반 ▲수입 우범화물 예측, ▲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HS)에 따른 상품분류 ▲코로나19 전후 우리나라 수출입무역 패턴 변화 분석 등이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 역량을 갖춘 IB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공분야의 관세무역 데이터가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인공지능 분야 우수 인재 육성에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도영 IBS 원장은 “인공지능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이번 협약이 더 의미 있다”며 “관세청과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복잡하고 다양한 초대형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사회문제해결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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