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옛 충남도청 향나무 무단 훼손 책임 묻겠다”
상태바
허태정 시장 “옛 충남도청 향나무 무단 훼손 책임 묻겠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2.23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옛 충남도청 향나무 무단 훼손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3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옛 충남도청 향나무 무단 훼손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옛 충남도청 향나무 무단 훼손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감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2월 월례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문제가 불거진 향나무 무단 훼손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행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더불어 진상조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자세히 알리겠다”면서 “조사과정에서 위법사실이 밝혀지면 엄중히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주무 과장이 최근 사표를 낸 것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감사위원회를 신속하고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인력 지원을 동원해서라도 사안의 결과를 명확히 따지겠다”고 강한 어조로 입장을 밝혔다.

감사대상자가 감사한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해당 업무국장이 감사위원장에 임명 돼 제척(除斥)대상이다. 그 부분은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면서 “해당 위원장이 관여 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만들겠다. 대전시장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