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 금산 백령성 사적 지정 학술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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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금산 백령성 사적 지정 학술 세미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2.24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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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금산 백령성 학술 세미나 기념
금산 백령성 학술 세미나 기념

금산군이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한 ‘금산 백령성 현황과 과제’ 학술 세미나가 24일 개최되었다.

금산 백령성 사적 지정 관련 학술적 토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백제시대 산성으로서 금산 백령성의 구조와 성격을 규명하고, 최근 발굴조사 성과를 널리 알리어 전략적 요충지의 위상과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박병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의 개회사, 문정우 금산군수의 축사로 시작되었으며, 최병화 백제고도문화재단 부장의 ‘발굴조사를 통해 본 백령성의 구조와 기능’, 강종원 한밭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문자기와를 통해 본 백령성’, 김병희 한성문화재연구원장의 ‘백제 성곽과 금산 백령성의 위상’ 총 3건이 주제로 발표되었다.

문정우 금산군수 축사

토론은 심정보 한밭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조효식 국립부여박물관 학예연구사, 현남주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서정석 공주대학교 교수, 조성윤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팀장, 차용걸 충북대학교 명예교수, 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각 주제발표에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나누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금산 백령성의 정비·복원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향후 보존 관리 및 활용방안 등 핵심 과제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적 지정 준비에 한걸음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산군 문정우 군수 역시 이번 학술세미나를 계기로 “백제시대 대표 관방시설인 백령성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는 학술적 근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박병희 원장은 “작년 태안 안흥진성 사적 지정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 것처럼, 올해도 연구원은 충남의 숨겨진 역사유산에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금산 백령성이 충남 백제시대를 대표하는 사적으로 지정되기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화상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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