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 문학으로 치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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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 문학으로 치유하세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2.26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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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부터 창작수업 수강생 모집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심규익)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 3월 4일부터 9일까지 창작수업 수강생을 모집한다.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마음을 문학으로 위로하고 대전시민에게 문학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강좌는, 시창작 2개반, 산문창작 1개반 등 총 3개반으로 개설되며 강좌당 35명의 수강생 10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3월 16일부터 15주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창작A반(강사 조해옥 문학평론가)에서는 김소월·정지용·윤동주 등 한국 현대시의 역사에서 후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시인들의 시를 감상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으며, 시창작B반(강사 김백겸 시인)에서는 에밀리 디킨스·세익스피어·예이츠 등 오랜 시간동안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온 외국시를 함께 읽으며 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산문창작반에서는(강사 박영진 수필가) 수필창작의 특징과 표현기법을 배울 수 있어 글쓰기 초보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전문학관 이은봉 관장은 “인간은 문학 작품을 읽으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기 내면의 고통과 심리적 문제로부터 조금씩 자유로워질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문학이 사랑받아온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치유의 기능입니다. 많은 분들이 대전문학관에서 문학을 배우고 쓰며 코로나19로 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본 강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수강신청은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한 신청서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대전문학관(☎042-626-502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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