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현충원 참배...우애자 의원 패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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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현충원 참배...우애자 의원 패싱 논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3.0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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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대전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우애자 의원이 혼자 대전현충원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우애자 의원 개인 SNS)
3월1일 대전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우애자 의원이 혼자 대전현충원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우애자 의원 개인 SNS)

대전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3.1절 현충원 참배에 국민의힘 동료 의원인 우애자 의원을 행사에서 배제 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이날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현충원 참배 행사에 대전시의회 의회 버스를 지원해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1일자 홍정민 수석대변인의 명으로 ‘민주당의 오만과 불손’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래는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변인 논평 전문이다.

대전시 의회가 대전시에 이어 또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자행했다.

대전시의회 삼일절 행사를 민주당이 자신들 행사로 전락시킨 것이다.

대전시는 시민역사를 톱질로 날리더니 시의회는 공유자산을 민주당 행사에 투입해 사용했다.

시의회는 최근 삼일절 현충원 참배를 위해 버스를 준비하고 의원들 탑승 의사를 물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우애자 의원에게 이번 현충원 참배가 민주당 행사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이 버스에 탑승해 함께 현충원에 가는 것이 맞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실제로 언론에는 이날 권중순 대전시의회의장이 민주당 박영순 시당위원장, 이상민, 황운하 국회의원 등 민주당 대전시당 인사들과 함께 참배했다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다.

민주당 시의원들이 민주당 자체 일정에 대전시 버스를 이용한 것이다.

이 참배가 민주당 자체 일정이라면 문제가 심각하다.

시의회가 버스를 준비하고 진행했음에도 시의회가 아닌, 민주당 현충원 참배를 지원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버스를 이용하면서 시민 혈세를 얼마나 사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최소한 시민 혈세로 장만한 버스는 분명하다.

이러한 일이 아무 거리낌 없이 자행된 것은 민주당의 오만과 불손에 기인한다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이 오만과 불손은 시민에 대한 민주당의 평상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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