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미혼모의 자립의지 강화와 건강한 양육지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나금융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양육미혼모자조모임’지원사업을실시한다.
양육미혼모 자조모임’은 자녀와의 정서적 유대관계를 위한 체험활동,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활동, 자기개발 프로젝트(창업 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미혼모들이 팀을 이루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15년부터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운영해 왔으며 2020년 하반기에는 여성가족부「가족 소통‧참여사업」의 후원을 받아 3개 권역(영남권, 충청권, 호남권)으로 확대 운영하였다.
2020년에는 자조모임 활동을 대면, 비대면으로 지원함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코로나 우울증 극복에 기여 했으며, 양육미혼모 자조모임 만족도 조사 결과 “자녀와의 관계가 이전보다 좋아졌다.”(94.7%), “양육에 도움이 되었다.” (92.2%) 등 참여자들 대다수가 자조모임 활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육미혼모 자조모임’에 참여하는 팀에게는 자조모임 활동(활동비 제공)을 지원하며, 교육(임파워리더교육, 부모교육)과 비대면 체험학습(요리, DIY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3월 5일(금) ~ 3월 22일(월)까지이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양육미혼모(만 12세 미만 자녀를 양육)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팀(15팀)은 3월 26일(금)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임파워리더교육을 시작으로 6개월 간(4~9월) 자조모임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접수방법은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www.ppfk.or.kr) → 알림마당 → 행사&교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자조모임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들어하는 미혼모와 자녀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미혼모 가정이 차별받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020년까지 본 자조모임에 참여하였던 미혼모들을 대상으로 자조모임 활동수기공모전을 진행하였으며, 33명의 미혼모들의 활동수기를 담은 2020 양육미혼모 자조모임공모전 수상작모음집을 발간하였다.
수상작모음집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