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제8회 이응노 미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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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제8회 이응노 미술대회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3.30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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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일상’을 주제로 실시
온라인, 우편접수 등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
​​​​​​​대전광역시장상,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사장상 등 시상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류철하)은 오는 4월 5일부터 대전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8회 이응노 미술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운영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참여 학생들의 보건 안전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우편으로 완성된 작품을 받아서 심사하는 비대면 행사로 진행한다.

참가 접수기간은 4월 5일(월) 10:00부터 4월 25일(일) 18:00까지이며,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www.leeungnomuseum.or.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홈페이지 신청 외 유선 및 팩스를 통한 접수는 받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일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각자의 시간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과 더불어 코로나 이후의 모습을 상상으로 표현하여 작품을 완성한다.

이번 이응노 미술대회에서는 이응노의 작품을 감상한 뒤 영감을 받아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창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참가자들이 폭넓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다른 이들과 물리적·심리적으로 계속 거리를 두며 지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 대회를 매개로 하여 참가자들이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며 치유하고 함께 이겨내길 바라는 의도를 담았다.

실기 분야는 한국화(먹화), 서양화(수채화)등 모두 가능하며,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사고력 확장을 위해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심사를 통한 수상자 발표는 오는 5월 17일(월) 홈페이지 또는 개별 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대상 1명 (대전광역시장상), 최우수상 2명 (고암미술문화재단 이사장상), 우수상 3명 (고암미술문화재단 명예관장상), 장려상 3명 (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상), 특별상 각 3명 (예총회장상, 미술협회장상) 및 입선작 00명으로 구성된다. 본상 (대상, 최우수,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을 모은 별도의 화보집은 6월중 발간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본상 수상자(대상, 최우수, 우수상, 장려상)에 한하여 미술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시상 일정은 대회 종료 이후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코로나 시대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마음이 든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지침 준수를 위해 비대면 대회로 진행하게 되었지만, 작품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고암의 예술혼이 담긴 미술대회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이전처럼 미술관 앞 잔디에 모두 모여 어린이들의 축제를 열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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