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문화가 있는 날 1 '동요 클래식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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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문화가 있는 날 1 '동요 클래식이 되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5.25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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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수)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 첫 번째 공연으로 동요와 클래식을 넘나들며 잊혀졌던 우리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동요, 클래식이 되다]를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가수 겸 싱어송라이터 하림의 연주로 선보인다.

박종화는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및 퀸엘리자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세계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하고 <HEROES>, <누나야-NUNAYA> 음반을 발매하는 등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피아니스트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자 아버지로서 박종화에게 동요를 클래식 음악으로 편곡하는 작업은 단순한 프로젝트의 의미를 뛰어넘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 또는 이야기이다.

피아니스트 박종화
피아니스트 박종화

하림은 JTBC <비긴어게인> 출연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나 그보다도 전 세계 다양한 민속악기 주법을 섭렵하는 민속악기 전문가이기도 하다. 윤종신, 조정치와 함께 포크록밴드 ‘신치림’으로 활동하는 한편, ‘출국’, ‘난치병’,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을 작곡하여 대중들에게 큰 사랑과 공감을 받고 있는 가수이다.

또한 다년간의 여행을 바탕으로 <집시의 테이블>, <해 지는 아프리카> 등과 같은 음악극으로 월드 뮤직 퍼포먼스도 기획하고 있다.

가수 겸 싱어송라이터 하림
가수 겸 싱어송라이터 하림

이번 공연에서는 ‘섬집아기’, ‘산토끼’, ‘고향의 봄’ 등 동요를 비롯하여 쇼팽 ‘에튀드’와 ‘프렐류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공연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곡 중간중간 스토리텔링 요소를 추가하였다.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악기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경지에 오른 두 아티스트가 들려주는 소박하지만 그 무엇보다 따뜻한 음악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은 5월 26일(수) 19시 30분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 바라며, 문의는 042-270-83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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