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직원 8인 모임 후 4명 확진'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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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직원 8인 모임 후 4명 확진' 공식 사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6.0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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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 캡쳐사진.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 캡쳐사진.

대전도시공사가 신종 코로나19 시기에 단체 회식을 하다 확진된 자사 직원들과 관련해 공식사과했다.

9일 대전도시공사는 사과문을 통해 “대전도시공사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과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혼란에 대해 시민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도시공사는 투명하고 엄정한 후속조치를 통해 이번사건을 조직의 도덕성과 공공성을 강화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31일에 대전도시공사 도시재생복지처 소속 8명의 직원들이 서구 둔산동 모처에서 식사와 음주를 하여 5인 이상 집합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명백히 위반 했다.”면서 “6월 9일 현재 이 가운데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어 병원 등에서 치료중이고 회식에 동석했던 같은 부서원은 4명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정부와 대전시의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해야함에도 이를 어기고 회식자리를 가진 사실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이로 인해 다수의 확진자와 격리자가 발생하여 공공기관의 신뢰를 훼손하고 불편과 혼란을 초래했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복귀하는 즉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방역수칙, 사규 등의 위반사실을 확인하여 엄중한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언론보도에서 지적된 역학조사 방해 부분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조사함은 물론 금번 사안에 대해 유관기관의 조사가 있을 경우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전도시공사는 더욱 엄격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고객과 직원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도시공사 임직원 모두는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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