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제8차 저출산인식조사 발표·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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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 제8차 저출산인식조사 발표·토론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9.13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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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워킹맘의 양육실태
만9세 이하 자녀 양육 중인 워킹맘 총 1000명 조사
9월 13일(월)오후2시 협회 유튜브채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저출산인식조사 발표토론회 -코로나19 워킹맘의 양육해법 모색
저출산인식조사 발표토론회 -코로나19 워킹맘의 양육해법 모색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코로나19와 워킹맘의 양육실태’라는 주제로「제8차* 저출산인식조사(2021년 1차) 결과 발표·토론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2017년부터 연2회 저출산인식조사 실시

워킹맘의 근로 및 양육실태와 욕구를 살펴보고, 특히 코로나19 상황의 양육환경변화 경험을 파악한 본 조사는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만9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 중인 워킹맘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다.

발표·토론회는 9월 13일(월)오후2시에 협회 유튜브 채널(https://youtube.com/인구보건복지협회)로 온라인 생중계하며, 저출생·인구절벽대응 국회포럼 대표의원 남인순의원실·국회여성아동인권포럼 대표의원 권인숙의원실 공동주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후원한다.

◈ 평균 자녀 수는 1.64명, 가구원 수는 3.74명이며, 전체의 9.7%가 취약가구에 속함

◈ 코로나상황으로 인해 워킹맘과 그 배우자 10명 중 1명은 직장변동을 겪음

응답자의 평균 자녀 수는 1.64명, 가구원 수는 3.74명임 97.2%는 유배우자이며 2.8%는 무배우자(이혼·사별 등) 상태

기초생활수급·법정차상위계층·다문화·한부모·조손·장애가족 등의 경험으로 ‘취약가구’에 속하는 이들은 전체의 9.7%임

미취학영유아를 양육 중인 경우는 64.4%,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 양육은 35.6%임(막내자녀 기준)

워킹맘의 직종분포는 관리·사무직 60.5%, 전문·경영직 17.5%, 서비스·판매직 12.8%, 기술·기능직 4.5%, 단순·노무직 1.9%, 자영업 1.0%, 기타 1.8%순

전문·경영직’의 경우 연령대가 높을수록 현저히 줄어든 분포(20대 20.0%→40대 이상 11.0%)를 보인 반면, ‘서비스·판매직’은 30대(12.8%)에 비해 20대(17.1%)와 40대 이상(22.5%)에서 높은 분포를 보임

코로나상황으로 워킹맘의 10.3%와 배우자의 10.9%가 직장변동을 겪음

코로나상황인 2020년 ‘전일제’ 근무는 75.8%로, ‘19년 82.2%보다 줄어든 반면, ’시간제‘ 또는 ’전일제+시간제‘ 근무는 늘었으며, 워킹맘의 배우자 또한 비슷한 근무방식 변동을 보임

◈ 코로나시기에 돌봄공백을 경험한 워킹맘은 52.1%에 달했으며, 이 중 미취학 영유아를 양육 중인 워킹맘의 32.1%가 돌봄공백에 아무것도 대처하지 못함

◈ 이전에 비해 코로나상황 때 자녀의 사교육시간과 미디어사용시간이 뚜렷하게 증가함

◈ 코로나 장기화시 자녀양육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영유아자녀양육 워킹맘의 경우 ‘유연근무제 활용’, 초등저학년자녀 양육 시에는 ‘초등학교 정상등교’를 꼽음

코로나상황 때 돌봄공백 경험한 비율은 52.1%에 달함

돌봄공백 시 ‘아무것도 대처하지 못함’에 응답한 비율은 미취학영유아를 양육 중인 워킹맘 집단이 초등저학년 자녀를 양육 중인 워킹맘 보다 월등히 높음(영유아32.1%, 초등저학년4.7%)

코로나상황 이전 대비 코로나상황인 2020년 한 해 동안 자녀일과 중 사교육시간과 미디어사용시간의 뚜렷한 증가가 있었음

사교육시간 증가비율은 ‘영유아(18.0%)’에 비해 ‘초등저학년 (29.7%)’증가폭 높았음

단, 취약가구의 경우 ‘사교육 매우 감소’ 비율이 비취약가구 대비 약 2배 높음(비취약가구 11.4%, 취약가구 22.7%)

미디어사용시간 증가비율은 84.0%에 달함(영유아 80.3%, 초등저학년 90.8%)

코로나상황 장기화에 따라 워킹맘이 양육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1순위로 영유아자녀 양육 시 ‘유연근무제 활용(31.8%)’을 초등저학년자녀 양육 시 ‘초등학교 정상등교(36.0%)’를 꼽음

◈ 코로나상황인 2020년 한해간 조부모·친인척의 가족돌봄 의존도 높았음

◈ 본인이 아이를 돌보지 못할 경우 급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으로 대다수 ‘가족(84.0%)’을 꼽았으며, 육아정보를 주로 얻는 곳은 ‘인터넷· 블로그·SNS(33.3%)’라고 응답하는 등 공적돌봄체계 이용률 매우 낮음

◈ 우리나라의 육아환경은 100점만점 중 43.10점이며 워킹맘의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 낮은 점수를 응답함

코로나상황인 2020년 한해간 ‘미취학영유아자녀’와 ‘초등저학년 자녀’ 모두 조부모·친인척의 돌봄의존비율 높음

(미취학영유아 양육) 주로 ‘어린이집·유치원이용(54.5%)’하면서 추가로 ‘조부모·친인척돌봄(31.1%)’을 지원받음

(초등저학년 양육) 주로 ‘조부모·친인척돌봄(24.4%)’과 ‘초등학교·초등돌봄교실·방과후교실 20.2%’ 이용하면서 추가적으로 ‘사교육(43.0%)’ 이용

워킹맘은 양육자원 중에서 공적돌봄체계를 이용하는 비율 매우 낮음

(긴급시 아이 맡아줄 곳) 조부모・친인척 69.3%, 배우자 14.7%, 없음 8.1%, 공적돌봄체계 3.5% 등 순

(육아정보 얻는 곳) 인터넷카페・블로그・SNS 33.3%, 지인 27.2%, 조부모·친인척 17.9%, 보육・교육기관 6.2%, 서적 5.0%, 공공포털 3.7% 등

워킹맘이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육아환경 점수는 43.10점(100점만점)이며 연령이 낮을수록 더 낮게 평가함

(연령별 육아환경 점수) 20대 36.83점, 30대 41.35점, 40대이상 48.73점

◈ 코로나상황 전과 코로나상황 모두 가사일과 육아전담은 워킹맘의 몫

◈ 출산·육아로 직장을 그만두려고 했던 워킹맘은 63.1%이며, 이때 해결법은 조부모지원(53.1%)이 1순위였으며, 해결없이 직장을 계속 다닌 비율은 17.4%임

◈ 눈치보지 않고 연차·돌봄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워킹맘은 41.3%임

단, 공무원인 워킹맘의 경우는 76.0%에 달해 워킹맘의 직장에 따라 가족친화분위기는 현저한 차이를 보임

코로나상황 이전(‘19년)과 코로나상황이었던 2020년 모두 가정 내 가사일 및 육아 전담자는 워킹맘이었음

(가사일 전담) 워킹맘 ‘19년 57.7%, ’20년 56.9%

(육아 전담) 워킹맘 ‘19년 60.8%, ’20년 59.4%

워킹맘의 절반 이상(57.65%)은 코로나상황 때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났으나, 배우자는 절반 이상(53.2%)이 이전과 같았음

직장유형에 따라 직장 다니면서 어려움을 겪은 비율격차 매우 큼

(출산・육아로 인한 퇴사고민 경험) 민간기업・기관 근무자 67.7%, 공공기관 근무자 53.0%, 공무원 32.0%

(눈치보지 않고 연차・자녀돌봄제도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인가 - 그렇다) 민간기업・기관 근무자 35.9%, 공공기관 근무자 53.8%, 공무원 76.0%

출산・육아로 직장을 그만두려고 했을 때 ‘조부모도움’을 받은 비율이 절반 이상이며, 해결법이 없었던 워킹맘은 17.4%임

(해결법) 조부모도움 53.1%, 방과후・돌봄교실이용 21.2%, 해결법 없이 계속 직장다님 17.4%, 사교육・도우미이용 16.6%, 일・가정 양립제도이용 14.9%, 친인척도움 9.0%, 기타 11.2%

반면, 무배우워킹맘의 경우 ‘해결법 없이 직장 계속 다님’비율 45.5%임

직장생활과 양육을 병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지원 1순위는 ‘일가정양립제도 의무적용(47.3%)’이었음

◈ 아이가 주는 긍정적인 가치 1순위는 ‘아이가 자라는 것을 보면 즐겁다’이며, 다자녀가정일수록 ‘아이가 있어 가정이 행복하다’는 비율 높았음

◈ 워킹맘을 대상으로 우울척도(CES-D)검사 결과, 45.3%가 현재 우울의심집단으로 분류될 만큼 심리상태 우려

아이가 주는 긍정적인 가치 1순위는 ‘아이가 자라는 것을 보면 즐겁다(49.7%)’임

다음으로 ‘아이가 있어 가정이 행복하다’ 39.0%, ‘아이로 인해 가족구성원이 완성된다’ 7.3%, ‘아이로 인해 부부관계가 더 가까워진다’ 3.2% 등 순

아이가 있어 가정이 행복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다자녀가구 일수록 높았으며, 특히 3자녀이상의 가구에서는 아이가 주는 긍정적인 가치 1순위로 꼽힘

자녀양육 시 어려움으로 부모역할 부담감(31.7%), 양육비부담(18.8%), 자녀안전 염려(15.6%) 등 순

양육비부담’에 대한 어려움은 영유아자녀에 비해 초등저학년 자녀를 양육할 때가, 30·40대이상 워킹맘보다 20대 워킹맘이 더 크게 느낌

우울척도(CES-D) 검사 결과, 현재 응답워킹맘 중 45.3%가 ‘우울의심’의 심리상태로 심리지원방안 필요

◈ 전체 응답자의 평균 자녀수는 1.64명인 반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자녀의수는 2.09명

◈ 향후 자녀계획으로 ‘자녀를 더 가지고 싶지만 사정상 가지지 않을 예정(30.3%)’, ‘아직 미결정(5.4%)’ 등임

전체 응답워킹맘의 평균 자녀수는 1.64명인 반면, 이들이 생각 하는 이상적인 자녀의 수는 2.09명임

응답자의 30.3%가 ‘자녀를 더 가지고 싶지만 사정상 가지지 않을 예정’이며 ‘아직 자녀계획을 결정하지 않은’ 이들은 5.4%임. 즉, 양육환경의 개선 등을 통해 추후 자녀계획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올 수 있는 출산율 상승 잠재력 존재함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현재 가족돌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돌봄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체계의 질적・양적 재구조화가 우선되어야 하며”, “누구나 안정적인 직장생활과 자녀양육이 가능한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토론회를 통한 실질적인 대응책이 제안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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