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천안시의회 유영채의원은 18일 제246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서북구분구공론화장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집행부와 의회, 시민 모두가 서북구 분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2021년 8월말 기준 천안시 주민등록 인구수는 657,250명이며(외국인 제외) 이 중 서북구의 인구수는 401,718명으로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서북구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지방행정 이외의 다른 행정 분야에서는 이미 천안을 세 개의 권역으로 구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정치행정 분야에서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천안시가 갑을병의 3개 선거구로 조정되었으며 천안동부 경찰서 신설이 가시화되고, 동부 소방서 신설이 공론화되는 상황이다.
유 의원은 “서북구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와 정치․경찰․소방의 관할구역 변화가 초래할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서북구 분구에 대한 논의가필요하다고주장했다.
이어 서북구 분구 시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로 ▲ 구청 행정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 ▲ 신청사 지역의 상권 활성화 ▲ 공무원의 과중한 업무 부담 완화를 들며 집행부에 서북구 분구의 타당성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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