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코로나19 중증 치료병상 추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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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코로나19 중증 치료병상 추가 운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10.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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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은 10월 20일(수)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긴급치료병상 8개의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과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최근 시설구축을 완료하고,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8병상을 개소했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음압 중환자병실로 인공호흡기(ventilator), 인공심폐기(ECMO), 지속적신대체요법 투석기(CRRT) 등 위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 장비, 인력 등을 완벽하게 구축했다.

특히 병실간 2.5Pa 이상 차압이 유지되는 음압 설비뿐 아니라 시간당 6회 이상의 급배기가 가능한 전용 공조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자동제어를 통해 전체 출입문에 인터락 시스템 및 출입통제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원내 감염 요인을 원천 차단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메르스(MERS) 사태를 경험하면서 평상시 신종 감염병훈련 및 지침 마련하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확충하는 등 신종감염병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과 선별진료소 운영, 폐렴·발열 등 의심환자 병동 구축, 직원 및 내원객의 손위생·마스크 착용 강화, 입원 환자 및 보호자의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위한 워킹스루 검사소 운영 등 원내 감염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환중 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차단과 위드 코로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중증환자 중심치료와 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료체계를 구축했다”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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