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래교육원, 텃밭서 수확한 배추로 김장 담가 이웃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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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래교육원, 텃밭서 수확한 배추로 김장 담가 이웃 나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11.20 0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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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꿈나래교육원 김장봉사
꿈나래교육원 김장봉사

대전교육연수원(원장 정흥채) 부설 공립 대안교육기관 꿈나래교육원은 11월 19일(금) 대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꿈나래교육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주축되어 대전 어울림봉사단, 문화1동 주민센터, 대전도시농업기술센터 소속 도시농부 등과 협력하여 실시한 이번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은 지역사회가 한데 어우러져 소외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나누는 행사로 지역사회를 ‘마을교육공동체’로 가꿔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꿈나래교육원에서는 이번 김장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위해서 지난 9월 텃밭에 배추와 무, 갓 등을 파종하여 김장 재료들을 길러왔다.

대전도시농업기술센터 소속 도시농부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과 교직원이 정성으로 길러온 결과 11월 18일(목)에는 200여 포기의 튼실한 배추를 수확하였다.

꿈나래교육원 김장봉사
꿈나래교육원 김장봉사

이날 학생들은 당일 이른 아침부터 모여서 직접 기르고 수확한 배추와 무, 갓 등을 손질했으며, 조별로 양념을 만들어 김장을 담갔다.

완성된 김장 김치는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김장 포장 용기에 옮겨 담았다. 추운 날씨에도 김장 봉사활동 내내 학생들은 밝은 얼굴로 서로 응원하였으며, 김장 봉사활동은 훈훈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문화 1동 행정복지센터와 대전어울림봉사단의 협조를 받아 인근 미혼모 돌봄 시설,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가정, 소년소녀가장, 조손 가정 등 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연수원 정흥채 원장은 “꿈나래교육원 학생들과 여러 단체가 어울려 김장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기쁘다.”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더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힘쓰게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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