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재남) 기성종합복지관은 19일 기성동복지만두레(회장 유병주)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웃사랑 김장 나눔’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이사장과 복지만두레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김장김치(500kg)를 담갔으며 기성동지역 독거어르신(기초생활수급자) 등 5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생활이 어려운 독거어르신(허모씨)이 배추 60포기와 무 100개를 지원하였고 봉사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가 취약계층에 전달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허모씨는 “얼마 안 되는 농산물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어서 흐뭇하다.”라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김장은 단순한 겨울김치 이상의 가치를 내포하고, 김장김치를 나누는 행사는 오랫동안 이어져온 문화라 생각한다.”며, “어려운 가운데 함께 해주신 복지만두레 회원들과 배추를 지원해 주신 어르신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