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재대군인지원센터] 군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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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재대군인지원센터] 군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 대전제대군인지원센터 멘토 오용태
  • 승인 2021.11.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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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제대군인지원센터 멘토 오용태
대전제대군인지원센터 멘토 오용태

나는 제대군인이다. 2002년 월드컵으로 전국이 붉은악마 열풍으로 가득할 때 자랑스러운 푸른 제복을 입고 소위로 임관하였고,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이 어느덧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젊었던 청년은 이젠 40을 바라보는 적지 않은 나이로 세상이라는 새로운 환경과 마주하게 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특히, 군인연금이 나오지 않는 나같은 중장기 전역자들은 취업을 바로 하지 못하면 전역과 동시에 실업자가 된다는 불안감에 직면하게 되고,‘앞으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까?’많은 고민으로 밤을 지새우게 된다. 나 역시도 그랬었다.

전역 후 불안함 맘에 우울증이 오기도 하였는데, 아마도 이런 마음은 그 입장이 되어본 사람이 아니면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불안한 맘으로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제대군인들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밀며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해주고 동반자가 되어주는 곳이 바로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이다.

나또한 전역 후 직면한 현실의 두려운 벽 앞에서 무너질 뻔한 위기를 여러 차례 겪었지만, 그때마다 옆에서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곳이 바로 제대군인지원센터이다.

이러한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전역 후 불안해하는 후배들을 위해 대전제대군인지원센터 멘토로 위촉되어활동 중에 있다.

제대군인들과 취업관련 멘토를 하면서 느꼈던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군인들이 책임감 있는 인재로서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군인의 사회복귀는 제대군인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되고 다양한 기업체와 정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이다.

제대군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대전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센터에서는 직업상담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맞춤식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대군인들은 개인별로 취・창업 목표 설정과 전직을 위한 1:1 전담 상담과 그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및 직업교육훈련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심층적으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직활동의 원활한 도모를 위한 전직지원금과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직업능력개발교육비 및 사이버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먼저 사회에 나와서 각 분야별 왕성하게 활동 중인 멘토를 위촉하여 취업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의 면접실을 갖추고 전문 면접관들로 하여금 면접이 필요한 제대군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제대군인에 대한 성공적인 사회정착 지원은 '국가에 헌신한 사람'에 대한 국가의 의무이며, 책무이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제대군인들이 국토 수호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들로 하여금 제대군인들에게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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