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사회공헌센터, ‘CNU 시크릿 버스’ 타고 사회공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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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사회공헌센터, ‘CNU 시크릿 버스’ 타고 사회공헌 활동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11.26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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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학생 30여명 참여 ‘저시력 체험용 안경 세트’ 제작 봉사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가 재학생과 교직원이 이색 사회공헌 활동인 ‘CNU 시크릿 버스’에 참여해 시각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체험 교육도구를 제작하는 봉사를 펼쳤다.

사회공헌센터(센터장 권재열)는 11월 26일(금) 오후 1시, 충남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시 동구 대전청소년위캔센터를 방문해 2021년 세 번째 ‘CNU 시크릿 버스’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CNU 시크릿 버스’는 봉사활동 내용과 장소를 미리 알리지 않고, 당일 목적지로 이동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세 번째인 이번 시크릿 버스가 찾은 위캔센터에서는 ‘저시력 체험용 안경 세트’를 제작했다.

저시력 체험용 안경 세트는 대전시청각장애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대전지역 장애학생이 있는 학급의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시각장애 체험을 통한 장애 이해교육에 활용되는 교육 도구다. 이 안경은 일일이 수작업을 거쳐야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재활용 및 돌려쓰기가 불가능해져 최근 수요가 증가해 CNU 시크릿 버스가 나섰다.

시크릿 버스에 참여한 OOO 학생은 “저시력 체험용 안경이라는 것을 처음 접했는데, 장애인식 개선에 필요한 도구를 제작하는데 힘을 보태 기쁘다”며 “앞으로 운행될 시크릿 버스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재열 사회공헌센터장은 “봉사 내용과 장소를 미리 알리지 않는데도 ‘봉사’ 그 자체에 의미를 둔 시크릿 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대학 구성원들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에도 CNU 시크릿 버스가 올해 3회나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충남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1 CNU 시크릿 버스’는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립뷰 마스크’ 제작(지난해 11월), 연탄배달 봉사(1월), 갑천변 환경정화 활동(5월), 사회적 농장 봉사(10월)에 이어 이번에 다섯 번째 운행됐다.

사회공헌센터는 이외에도 지역사회 혁신 교과목, 배달강좌제, 쓰담쓰담 온라인 멘토링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개발해 학내 사회공헌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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