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충남국악단, 제60회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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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충남국악단, 제60회 정기공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12.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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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부여군충남국악단(단장 박정현)은 지난 3일 ‘흥 내려온다. 내려온다 福’이란 주제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제60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백제금동대향로에 있는 오주악상을 재현한 백제 5악기 연주를 시작으로 태평성대의 춤 ‘태평무’, 해학창극 ‘뺑덕이네 길소리나 메겨보소’, 판굿놀이 ‘길맞이 객맞이’까지 다양한 가무악극으로 구성됐다.

특히, 특별 출연한 실력파 국악밴드 ‘악단광칠’과의 멋진 콜라보는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더 큰 흥과 즐거움을 안겨줬다.

이국도 부여군충남국악단 예술감독은 “오래전에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보는 내내 재밌어서 크게 웃고 나면 정말 행복해지는 기분이었다”며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의 주제를 ‘흥, 웃음, 복’으로 정하고 정성껏 무대를 준비했다. 오늘 이 공연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충남국악단장은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준비한 공연이었다”며 “내년에 더 흥겹고 아름다운 국악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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