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에서 즐기는 창작 뮤지컬 ‘김종욱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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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 즐기는 창작 뮤지컬 ‘김종욱찾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12.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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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문화공감 3차 공연 .12월 11일 오후 2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부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오는 11일(토) 오후 2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 <김종욱찾기>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중 3차 공연으로 열린다.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여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뮤지컬, 창작극, 연극 등 각종 공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각 지자체에서는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창작 14주년을 맞은 창작 뮤지컬 <김종욱찾기>는 지난 2006년 초연 이후, 공연 약 7,800회에 총 관객 수 120만명 이상을 동원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순수 창작 뮤지컬로 자리 매김한 작품이다.

국내 창작 뮤지컬의 명콤비로 손꼽히는 장유정 작가와 김혜성 작곡가의 호흡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2006년 제12회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여우주연상 포함 2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제1회 더 뮤지컬 어워드에서 작사상, 극본상 등 2개 부문 수상, 2010년 제11회 대한민국 국회 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2018년 대한민국 한류대상 뮤지컬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흥행에도 성공하고 같은 해 동명의 소설로도 발표되어 작품성과 대중성을 골고루 인정받은 뮤지컬이다.

이 밖에도 이 작품은 그동안 약 120여명의 배우들이 거쳐 가며 스타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하여 지금까지 배우 오만석, 엄기준, 신성록, 김무열, 강동호 등 여러 걸출한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해 냈다.

뮤지컬 <김종욱찾기>는 인도 여행길에 오른 여주인공이 절대 훈남 ‘김종욱’을 만나고 길이 엇갈린 뒤에 9년이 지난 후, 그를 잊지 못한 여주인공이 운명의 남자 ‘김종욱’을 다시 찾아 나서는 내용이 주를 이루며 화려한 율동과 노래가 어우러져 약 100분간 꾸며진다.

이번 공연의 관람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이는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http://buyeo.museum.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되고, 정부 방역지침 강화에 따라, 백신 2차 접종자에 한하여 공연장 입장이 가능하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대도시에서 열리는 유명 뮤지컬이나 연극 등을 현장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우리 군민들에게 대중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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